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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 양성질환
    건강 일반 2008. 1. 19. 21:55

    유방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하게되면 크게 세 가지 형태의 조직검사 결과로 나오게 된다. 첫째, 악성(암)이 아닌 양성병변 두번째,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고위험 병변 세번째, 악성(유방암)으로 나오는 것이다. 채취한 모든 멍울조직은 유방전문 해부병리과 전문의가 암인지 여부를 진단한다.


    * 양성 질환
    양성(良性)이란 악성(惡性, 암)과 반대되는 말로서 "암이 아니라는 뜻" 이다.


     섬유선종
     전체 여성의 10% 정도에서 발견되며 특히 10-20대 여성에서 발견되는 혹 중 가장 많은 것이 섬유선종이다. 왜 생기는지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관련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사춘기, 임신 기간, 폐경기 때는 조금 빨리 커질 수 있고 생리 전후로 아플 수도 있다.섬유선종은 일반적으로 혹이 한 개만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 한꺼번에 여러 개가 생기거나 양쪽 유방에 생길 수도 있으며, 크기는 콩알만한 것부터 밤톨만한 것까지 있으며, 아주 큰 경우 유방 전체에 주먹만한 덩어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1cm 미만의 작은 섬유선종이라면 수술이 필요 없지만,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있거나, 혹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한 경우는 수술 혹은 맘모톰으로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섬유낭종성 변화 (섬유낭종성질환)
    생리주기에 따라 유방이 풍만해지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멍울이 밖에서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조직검사 소견은 단단한 섬유질과 낭종(물주머니)이 관찰되며 미세석회변화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 멍울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
    섬유낭종성변화의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변화 때문입니다. 여성의 유방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성호르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유선조직(젖샘조직)과 섬유질들로 구성되어 있고, 폐경기 전의 여성은 매달 임신의 가능성에 대비하여 유방도 젖을 만들 준비를 갖추기 위해 여성호르몬에 의해 유방의 섬유질과 유선이 변화하면서 유방이 커지고, 딱딱해지고, 풍만해 진다. 유방도 생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변화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섬유낭종성변화이며 조직검사로 확인되면 수술로 제거할 필요는 없고 정기검진만 받으면 된다.


    유두종
     유두종은 유관(젖관, 젖이 유두로 나오는 길) 안에 작은 사마귀처럼 생긴 혹으로 유두 아래에 주로 생긴다. 흔한 증상으로는 유두에서 피가 섞이거나 맑은 분비물이 나온다. 유방촬영과 초음파사진에서는 이상소견이 없거나, 확장된 유관과 그안에 작은 혹이 보이거나, 유두아래쪽으로 종괴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유방암의 한 종류인 유두상암과 감별하기가 곤란하므로 혹 전체를 떼어 조직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다발성 유두종증의 경우 암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혹을 완전히 제거하여 조직검사를 하므로 수술로 제거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부유방 (Accessory breast)
    사람에 따라서는 태생기 젖줄이 퇴화하는 과정에 이상이 생겨 한 쌍보다 많은 유방이 있을 수가 있고, 또 한쪽 유방이 선천적으로 발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 쌍의 유방이 앞가슴에 대칭으로 걸려 있는 경우 말고도 유방조직은 태생기에 젖줄이 존재했던 겨드랑이에서부터 사타구니까지 어느 곳에도 나타날 수 있다.
    서양인에게는 1-2%의 빈도로 나타나지만 동양인에게는 훨씬 흔하여 전체 남녀의 6%가 이와 같은 부유방(副乳房;accessory breast)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  정상 유방 바로 아래에 마치 점과 같은 모양으로 작은 젖꼭지와 젖꽃판이 남아 있거나 겨드랑이 쪽에 남아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드물게는 태생기 젖줄에서 벗어난 곳에도 유방조직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등판이나 음순에 있을 수도 있다.

    부유방도 유방이기 때문에 유방과 똑같이 생리적 변화를 일으켜 크기의 변화와 유방통이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은 유방암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약간 불룩하고 통증이 없으면 그냥 가지고 지내셔도 무방하나, 너무 커서 보기가 흉하거나, 통증이 있거나, 혹은 다음 임신을 할 예정인 경우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겨드랑이 유방은 수술로서 제거하면 완치된다.


    유선염
    흔히 젖몸살이라고도 하는 유선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산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유선염은 출산 후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유선이 막히고 유두가 파열되면서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것으로 관리 미숙으로 발병이 될 때가 많다. 특히, 젖이 분비되는 시기에 마사지를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끈끈한 초유가 유관을 막을 때 생기기 쉬우며 아기가 젖을 빠는 힘이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다. 이때 유방전체가 딱딱해지면서 부어오르고, 유방을 만지거나 누르면 통증이 극심하다. 대개 출산 후 2주일에서 1개월 사이에 젖을 먹이는 여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유선염은 결혼 전 남녀에게도 생길 수 있다. 바로 호르몬 이상으로 생기는 '청춘기 유선염'. 이 역시 유선이 붓거나 가슴에 멍울이 맺히는데, 주로 젊은 여성이 많이 걸리며 간혹 가슴이 발달하지 않은 남성에게 생기는 수도 있다.
     

    증상과 치료
    유선염은 출산 뒤 10∼12일 정도 지나 오한·발열과 함께 유방이 아프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을 말한다. 유선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은 다시 울체성 유선염과 화농성 유선염으로 구분한다. 흔히 젖몸살이라고 하는 급성 울체성 유선염은 유관에 젖이 고이면서 유선 조직을 압박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이 바로 급성 울체성 유선염이다. 급성 울체성 유선염을 오래 방치하면 유두 표면의 상처를 통해 내부조직에까지 세균이 감염되어 급성 화농성 유선염으로 발전할 소지가 있다. 분만 후 2∼6주에 발생하기 쉬운 화농성 유선염은 열이 많이 오르고 심한 오한이 나면서 유방이 벌겋게 부어오르는 것이 특징. 또 유방에 멍울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 멍울을 그대로 방치하면 고름이 나오면서 증상이 가라앉는데, 이 상태라면 치료가 힘들어질 만큼 중증이라고 할 수 있다. 화농성 유선염일 경우에는 초기에 곧바로 약을 복용하고 냉습포 찜질을 해야 하며, 치료가 끝나도 한동안 아이에게 젖을 먹이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특히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있을 때는 수유중인 유두에 상처가 생기면서 병균이 침투할 확률이 높으므로 고름 섞인 젖이 나오면 당장 수유를 중단하고 착유기로 젖을 짜내 젖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 마사지는 되도록 삼간다.만성 유선염은 급성 화농성 유선염이 완치되지 않고 만성화되었거나 폐경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폐경 전에는 유방이 벌겋게 부풀어오르고 멍울이 생기기도 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통증도 없이 멍울이 잡히기도 해 암으로 오인하는 수도 있다. 이와 별도로 분만 뒤 2∼4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젖몸살은 울혈성 유선염이다. 일반 유선염과 달리 아직 세균에 감염된 상태가 아니므로 젖을 모두 짜내면 금세 열이 내려가고 통증도 없어진다.
     

    유선염의 예방
    1. 젖이 지나치게 불지 않게 한다.젖이 불어 있을 때는 아이에게 젖을 주거나 착유기로 젖을 모두 짜낸다. 만약 그대로 놓아두면 유방에 고인 젖 때문에 유선염을 일으키게 된다.
    2. 출산 후 유방 마사지를 충실히 해준다.출산 후 처음 젖이 나오는 시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1∼3일 정도가 걸린다. 이 기간 동안 더운 수건을 이용해 유방 마사지를 열심히 하면 젖몸살을 앓지 않을 수 있다.
    3. 유두에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한다.유선염은 유방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유두에 상처가 나면 쉽게 세균에 감염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4. 유방의 상태를 잘 체크한다.유방이 아프거나 부어도 금방 낫겠지 하고 방치하면 유선염으로 발전될 수 있다. 유방이 아프거나 부으면 즉시 치료를 받도록 한다.
    5. 임신중 유방 마사지를 꾸준히 한다.출산 후의 유방 마사지도 중요하지만 임신중에도 마찬가지. 임신중 마사지를 꾸준히 해두면 젖이 뭉치거나 울혈이 맺힐 염려를 덜어준다. 임신 16주 뒤부터 유방 마사지를 해준다.
    6. 젖이 잘 안 나올 때는 따뜻한 찜질을 해준다.아기에게 젖을 잘 먹이다가 젖이 나오지 않는다면 따뜻한 수건으로 덮어준 후 마사지를 해준다. 젖이 간혹 유선 주위에 뭉쳐 있을 때가 있는데 이것을 풀어주지 않으면 유선염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수유 전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가슴을 덮은 후 유방 주위와 유두를 가볍게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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