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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석회화
    건강 일반 2008. 1. 23. 21:50

    유방에 아무런 증세 없이 정기 검진 목적으로 시행한 유방사진촬영 검사에서 석회화가 보이는 경우가 자주 있다. “석회화(calcification)"란 유방 사진 촬영에서 유방조직내에 계란껍질 같은 칼슘성분으로 된 석회질이 하얀 점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석회화는 크기, 개수, 모양, 배열형태 등을 토대로 양성(benign), 악성(암)을 구분한다.


    < 양성(benign) 석회화 >
     형태 : 보통 크기가 크며, 거칠거나(팝콘모양) 둥글고(계란껍질 모양) 가운데가 비어 있거나 기찻길 모양을 하며, 경계가 분명하다. 조직검사가 필요없는 양성석회화로 피부 석회화, 혈관벽의 석회화, 분비물의 석회화, 계란껍질모양의 석회화 등이 있다.


     해석 : “양성석회화 침착”으로 판정되면 이는 유방사진촬영검사에서 석회질이 보이지만 유방암을 의심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자체가 암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석회질이 없는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 또한 높지 않다.


     원인 : 염증이나 다른 이유로 유선이 막히게 되면 유선의 분비물들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그것이 농축되면서 딱딱한 석회질로 변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처음 발견시 석회화 모양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6개월~1년에 한번 정기검진을 권하며, 관찰기간 중 유방에 멍우리가 만져지는 경우는 즉기 유방 클리닉을 방문할 것을 권유한다.


    < 악성석회화 >
    유방암환자의 70% 이상에서는 암으로 인한 딱딱한 멍우리가 만져진다. 하지만 손으로 만져지기 이전의 크기 1cm 정도 미만의 초기 유방암진단은 유장 사진촬영이나 초음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악성 미세석회화(microcalcification)

    진찰 상 만져지는 멍우리 없이 유방사진촬영검사에서 조개 껍질 같은 석회질을 미세한 가루로 만들어 뿌려놓은 듯한 작은 하얀점(보통 크기 1~2mm)이 보인다. 이는 만져지지 않는 초기 유방암의 가장 중요한 소견으로 0기의 관상피내암의 경우 72%는 미세석회화만으로 발견된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 상에서 악성석회화(암)가 의심된다 해도 조직검사에서 실제 암으로 판명되는 것은 10~20% 정도 이다


    악성 미세석회화는 초기에 암이 생길 때 일부 괴사된 암세포가 사진 상에서 석회질로 보일 수 있다.

    사진 상 이런 소견이 보이면 이상 소견부위만을 압착하여 확대 사진을 찍거나, 초음파를 시행하여 암이 의심되는 혹이나 석회질이 보이는 부위에 대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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