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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통증
    건강 일반 2008. 1. 23. 21:50

    유방클리닉을 방문하는 여성분들의 대표적이고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증상이다.
    우선은 불편하고 아프기 때문에 병원을 찾겠지만 그 내면에는 멍울이 만져지는것 같고 혹시 이것이 유방암과 관련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더 클 것이다.
    다행인 것은 유방통증 대부분이(70%) 정상 생리주기와 관련된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유방의 과민반응, 즉 “생리적 현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90%는 증세가 가볍고 일시적이며, 유방통증이 절대로 유방암에 의한것이 아니라는 외과 유방전문의의 확인을 받은후에 저절로 증세가 호전되거나 없어지게 된다.
    나머지 약 10% 정도의 환자에서 통증이 계속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데 이런경우에서 유방 클리닉을 통한 약물의 치료의 대상이 된다.
    재차 강조하지만 유방에 통증이 있다면 유방암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생각을 먼저하고 유방암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유방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란다.


    * 유방통증의 원인
     유방질환없이 유방통을 일으키는 원인
      - 체내 여성호르몬의 일시적인 변화로 인한 여성 호르몬 불균형: 생리주기와 통증의 설명
      - 음식물 : 카페인 음료((커피, 홍차, 초콜릿, 코코아..),  지방식, 알코올...
      - 심리적 압박감, 스트레스
      - 상체의 무리한 운동
      - 부딪혔을 때, 자주 만졌을때


    * 생리에 따른 주기성 유방통
    유방은 생리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하는 여성체내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생리주기에 따라 변화하며 어떤 여성에게서는 유방의 주기적 변화가 느껴지지 않지만 주기적 변화를 보이는 여성이 많다.
    생리성 유방통을 보면 생리 5-10일 전에 유방이 약간 부풀고 단단해지는데 평상시에는 없던 멍울들이 만져지며 이전에 있던 멍울들은 커지기도 한다. 그리고 불쾌감이 심해지며 움직이거나 가볍게 스치는 경우에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유두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생리성 유방통은 생리 직전 최고조에 달했다가 생리가 시작하면서 감소되기 시작하여 생리가 끝나고 3-7일경 쯤이면 거의 없어지는데 이와 같이 생리주기에 따라 있다가 없다가 하는 생리성 유방통은 유방암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크게 염려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생리가 끝난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유방증상들은 유방암 기본검사를 받아야 한다.


    * 비주기성 유방통
    비주기성 유방통이란 생리주기와는 아무런 시간적 관련이 없는 유방통으로 유방통 환자의 약 1/4이 비주기성 유방통 환자이다. 주기성 유방생리통이 주로 30대 중반의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면, 비주기성 유방통은 그보다는 나이가 많은 40대 중반의 여성에게 비교적 흔히 찾아온다.
    주기성 유방통의 경우 통증이 양측으로 두리뭉실하게 느껴지는 것과는 달리, 비주기성 유방통은 유방의 어느 한 곳이 아파 손가락으로 그 부위를 짚어 낼 수 있는 경우가 흔한데, 주로 젖꼭지 주위나 유방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비주기성 유방통은 유방의 특정 부위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가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젖조직이 굳어지거나 곪아도 통증 이 올 수 있고, 양성종양이나 악성종양 때문에 유방의 특정 부위가 아플 수도 있다.
    보통 초기 유방암은 통증을 수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유방에 통증 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실제로 유방암환자 가운데 5-24%는 어떤 형태이든지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비주기성 유방통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유방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 유방암과의 감별진단
    대부분의 유방통증 자체는 유방암과는 관련이 없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요 증상으로 오는 경우는 5%이하이며,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증을 찾아보라면 좌우 어느 한쪽에 국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을 들수 있다. 또한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의 대부분은 폐경전 여성으로 폐경후의 유방통증은 악성(암)질환과의 연관성이 더 높다.
    유방통이 지속되는 경우 추적관찰을 하게 되는데 이때 외과 유방전문의의 진찰, 유방촬영술/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유방암의 가능성을 찾게 된다.


    * 유방통의 치료
    유방암 기본검사에서 유방암과 관계 없음이 밝혀지면 마음 편하게 확신을 주고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하는데 대부분(85~90%)의 유방통 환자들에게는 유방암을 염두에 둔 불안감이 가장 큰 문제이므로 유방암에 대한 걱정이 해결되면 무난하게 지낼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호르몬 약물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다.
     1. 카페인이 많은 음식(콜라, 커피, 홍차, 녹차, 코코아등)을 줄이거나 삼간다. 또한 지방질이 높은 음식을 줄이거나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통증이 계속되면, 달맞이꽃 종자유(리놀렌산 제제)를 하루 1~3g 3개월 정도 사용한다.
     3. 효과가 없으면 의사 처방에 따라 타목시펜을 하루 1~2알을, 혹은 다나졸을 하루 100~400mg을 2개월 정도 복용하는데, 주기적 통증환자의 80%, 비주기적 통증 환자의 40% 정도에서 효과가 있다. 20% 정도에서는 부작용으로 일시적 체중증가, 생리불순, 두통, 오심, 우울감등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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