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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치료(therapeutic exercise)
아주의대 임 신영
운동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물리 요법 (physical modality)의 하나이다. 장애 아동의 재활 과정에, 발달 단계에 맞추어 발달의 진행을 돕고 동시에 장애로 인한 이차적 변형 의 방지와 최소화를 위하여 운동치료를 사용한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운동치료법이 소개되었으며, 일부는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고 일부는 이론과 술기의 문제점들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다.
뇌성마비로 인하여 대운동 발달이 지연되어 있는 아동을 예로 들면, ‘어떠한 운동치료를을 통하여 아동의 운동 발달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차적 변형을 방지 혹은 최소화할 수 있을까? 운동치료는 장애 아동의 운동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 동시에 장애 아동의 가족들이 ‘보바스 치료를 받기 원한다’, 혹은 ‘보이타 치료를 받기 위하여 왔다’, ‘아이를 서 있게 하면 다리의 경직이 증가한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과연 경직이 있는 아동에게 보행기 사용과 서기 운동은 피해야 하는 것이냐?’ 등등을 질문 한다. 또한 수년 간에 걸친 운동치료법을 포함한 재활 치료를 받았음에도 경직이 계속되거나 오히려 증가하며 다양한 병적인 원시 반사는 성장과 더불어 계속되고, 비 장애 아동과 같이 ‘예쁘게 걷도록’자세 및 보행 훈련을 하였음에도 이상 보행 형태가 계속되는 경우를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본 단원에서는 장애 아동의 재활에 국내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여러 운동 치료법을 포함한 운동치료의 내용과 이론의 검토를 통하여 상기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