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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건강 일반 2008. 1. 19. 21:54
    ■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란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생기는 뇌기능 장애로 인해서 지적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노화의 과정에서도 기억력 둔화와 같이 정신기능의 감퇴는 올수 있으므로 치매라는 질병상태로 정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점진적인 뇌기능이나 지적능력의 상실로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수행해 왔던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자아의 유지능력에 장애가 있다.
    - 기억력과 더불어 사고력, 지남력, 이해력, 계산능력, 학습능력, 언어 및 판단력, 방향감각 중 하나 이상에서 뇌 기능 장애가 있다.

    ■ 치매는 얼마나 흔한 병인가?

    선진국 통계로는 65세 이상의 노령 인구에서 4% 정도가 치매에 걸려 있고, 65세 이후로 1년마다 1%씩 증가해서 80세 경에는 20~25% 가량의 인구가 치매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점차 치매인구는 증가할 것이 분명합니다.

    ■ 치매를 의심해야 하는 증상들은?

    다음의 영역들 중 3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증상이 있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1. 기억력: 전화번호, 사람의 이름 등을 잊어버립니다.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을 때가 자주 있습니다.
    (건망증은 어떤 사실을 잊었어도 누가 귀뜸을 해주거나 연상이 가능한 단서를 통해서 금방 기억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장애는 어떤 단서로도 기억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2. 언어장애: 읽기, 쓰기 장애와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고, 물건의 이름을 금방 말하지 못합니다. 남의 말을 앵무새 처럼 따라하기도 합니다.

    3. 공간능력: 방향감각이 떨어져서 길을 일고 해매는 경우가 생기고 집을 나가면 집을 찾지 못합니다.

    4. 계산능력: 계산이 틀리고 돈 관리 하는데 실수가 잦아지면서 물건을 사고 팔 수가 없게 됩니다.

    5. 성격변화, 감정변화: 이전과 성격이 틀려지면서 말수가 적어지거나 얼굴표정이 없어지고 모든 일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생각이 단순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하거나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충동적이 되고 남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감정표현이 단순해져서 작은 일에 쉽게 울거나 웃기도 합니다.

    6. 실행능력: 동작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담배에 불을 붙이거나 밥상을 차리는 일은 물론 심하면 식사나 옷을 입는 등의 단순한 동작도 못하게 됩니다. 세수나 목욕을 게을리하게 되어 개인 위생이 떨어지고, 심하면 대, 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됩니다.

    7. 판단력: 엉뚱한 행동으로 주변을 당황케 하거나 밤,낮을 못가리게 됩니다. 비정상적인 판단으로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사회활동이 어렵게 됩니다.

    ■ 치매가 의심된다면?

    뇌의 지적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 정말 기억력을 포함해서 2가지 이상의 인지기능에 장애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경학적 검사를 신경심리검사라고 합니다.
    또한 치매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과 함께 뇌촬영(CT,MRI), 뇌기능촬영(SPECT, PET), 뇌파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검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치매를 분명히 진단하고, 원인을 밝혀서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 치매는 치료할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치매는 서서히 진행하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병의 초기에는 주로 인지기능의 장애를 보이다가 후기에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갈수록 환자는 보행장애로 인해 주로 의자나 침대에서만 지내게 되며 대, 소변을 못 가리게 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경련성 발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치매 자체로 사망하지는 않으나 말기에는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 등이 흔히 생겨 결국 이로 인해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체 치매의 20% 정도는 적절한 치료에 의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치료가 어려운 치매의 경우도 병의 진행 자체를 멈출 수는 없지만 경과를 늦추거나 인지기능을 일부 호전시키는 약은 개발되어 있으며, 우울증이나 행동장애, 성격변화, 수면장애, 감정의 둔화 등 다양한 증상들은 약물치료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치매의 원인 및 종류는?

    1. 치료가 어려운 경우
    퇴행성 뇌질환 (대표적으로 알쯔하이머 병)
    2. 예방이 가능한 경우
    뇌혈관질환(혈관성치매)
    3. 치료가 가능한 경우
    뇌수두증
    뇌종양
    내분비질환(갑상선기능이상,뇌하수체기능이상)
    감염성질환(뇌염, 뇌수막염)
    대사성질환(비타민결핍, 요독증, 간성혼수)
    경련성질환

    이렇게 다양한 병들이 치매의 원인이 되며, 퇴행성인 경우가 80%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나머지가 20% 정도를 차지하게 됩니다.


    ■ 치매를 예방하려면

    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고혈압을 치료해야 합니다.
    - 당뇨병을 조절해야 합니다.
    - 콜레스테롤을 점검해야 합니다.
    - 절대로 담배를 피우면 안됩니다.
    - 심장병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 비만을 줄여야 합니다.
    -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 여성의 경우 폐경기 후에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치료받고, 많이 웃고 밝게 살아야 합니다.
    - 성병에 걸리지 말아야 합니다.
    - 기억장애/언어장애가 있을 때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미리미리 노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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