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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건강 일반 2008. 1. 19. 21:53
    ■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혈관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질병입니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조직이 손상되어 그 부분에 해당하는 신체의 마비나 정신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병으로,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됩니다.

    1.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대부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병이 있거나 흡연하는 사람에서 뇌혈관의 손상이 점차 진행되어 혈관벽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 과로, 스트레스, 탈수 등이 있을 때 혈관이 막혀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또한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혈전(피덩어리) 이 생겨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아서 생기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다른 원인 (혈액질환,자가면역성질환,유전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하고 이런 경우 아주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고혈압이 심해 혈압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 생기는 고혈압성 뇌출혈과 동맥과 정맥이 바로 연결되는 혈관기형이 있거나 혈관의 일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꽈리모양으로 불거져 나온 뇌동맥류가 있던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할 때 터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 뇌졸중의 증상은?

    뇌졸중의 증상은 대부분 갑자기 발생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체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우리의 뇌는 부위에 따라 각각 하는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뇌혈관이 막혀 뇌조직으로 산소와 양양공급이 되지 않으면 바로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뇌의 어느 혈관에 병변이 있는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어진다
    (전혀 꼼짝 못할 정도로 심한 경우에서 약간 느낌이 이상할 정도까지 매우 댜양하며 증상이 수분 내지 수시간 지속후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뇌줄중에 준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갑자기 한쪽 팔,다리 또는 얼굴 한쪽의 감각이 이상하거나 저리다
    -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해지거나 말을 갑자기 할 수가 없다
    - 심한 어지러움증과 구역질 및 구토가 나타나고 일어나거나 걸으려고 하면 자꾸 한쪽으로 쓰러진다
    -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이고 물체가 똑똑히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다
    - 갑자기 의식장애가 나타난 후 깨어나지 않는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나타나고 목이 뻣뻣해진다
    - 음식을 먹을 때 잘 삼키지 못하여 사래가 든다


    ■ 뇌줄중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뇌졸중은 시간을 다투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 발생 시간에 따라 치료방향이 바뀔 수 있고 이로 인한 예후도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치료가 시작되는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뇌졸중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으면 지체 없이 신경과가 있는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 및 즉각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들 한쪽마비가 뚜렷한데도 그냥 주물러 주면 낫겠지 하고 몇시간을 지체하거나 어지럽고 시야장애 등이 있을 때 우황청심원이나 환약 등을 먹고 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에서는 갑자기 의식장애가 발생하여 말을 못하고 반응이 없는데도 그냥 주무시는 것이겠지 하고 하루나 이틀 경과 후에 병원으로 모시고 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초기치료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사여부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예후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 병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또한 증상이 경미하거나 증상이 생겼다가 곧 회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앞으로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는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도 정확한 혈관상태의 평가 및 위험요소를 발견하여 적절한 예방치료를 해야 함으로 꼭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뇌졸중은 어떤 사람에게 많이 생기나?

    1. 고혈압이 있는 사람
    고혈압은 뇌졸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없이 고혈압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혈관의 손상이 심화되고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딱딱해지게 되어 혈관벽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피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피가 엉켜붙거나 탈수가 되어 조그만 혈관 수축에도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한 혈관의 벽이 파열되면 뇌출혈이 발생됩니다.

    2. 심장병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판막증,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
    심장질환이 있어 심장에서 피를 잘 내보내지 못하면 피가 정체되고 결국은 서로 엉켜붙어 혈전(피덩어리)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것이 다른곳의 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이 있는 사람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여러 장기의 혈관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머리혈관도 예외가 아닙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없는 사람에 비해 뇌경색 발생율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어 있습니다.

    4.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일으켜 혈관벽을 좁게 만들어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이전에 뇌졸중이 있었던 사람
    뇌졸중은 적절한 예방치료를 하지 않거나 위험인자를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을 잘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여도 일반사람에 비해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흡연 및 알코올 섭취가 많은 사람
    흡연과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명백한 뇌경색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지나?

    - 우선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를 합니다.
    - 뇌출혈이 의심이 되면 빨리 뇌 CT 촬영을 실시하고 출혈이 있으면 혈관조영검사 등을 하여 원인을 찾아 수술하거나 수술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엄격하게 혈압을 조절하면서 안정해야 합니다.
    - 뇌경색이 의심되면 뇌 CT 나 MRI 등을 실시하여 혈관이 막혀 손상받은 위치의 크기를 확인하고 다른 원인이 될만한 것들을 조사합니다.
    - 혈관이 막힌 뇌경색인 경우 증상이 생긴지 3시간 이내이며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피를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뇌 영상검사를 통해 뇌경색이 진단되면 빨리 뇌혈류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혈압을 약간 높게 유지하면서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고 더 이상의 혈전이 생기거나 혈소판이 응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제를 사용하면서 안정합니다.
    -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조사합니다. 뇌혈관이 얼마나 좁아져 있는지 알기위한 뇌혈관촬영을 하고 심장이상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장초음파와 목혈관상태를 검사하는 목초음파 등을 실시합니다.
    -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와 검사를 하고 안정된 상태가 되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환자상태에 맞는 예방약과 위험요소를 결정하여 장기적 예방계획을 세운 후 퇴원하게 됩니다.



    ■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 위험요소 제거 : 혈압조절, 당뇨, 고지혈증 치료, 금연 등이 필요합니다.
    - 약물치료 : 환자상태에 맞는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를 꾸준히 먹어야 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1) 자기 추위나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2) 절대 과로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3) 규칙적 운동과 동맥경화 예방 식사요법 등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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