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일반
-
30세 넘은 미혼자 사망률 기혼자의 6배암 일반 2008. 1. 6. 22:00
결혼을 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이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영호 교수와 보건사회연구원 김혜련 박사팀이 전국 30세 이상 일반 성인 54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조사 대상 가운데 사망한 사람의 생활 습관과 환경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제역학회지(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피데이올로지) 최신호에 게재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30세 이후 미혼자는 기혼자보다 사망률이 6배,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3배나 높았다. 강 교수팀은 만 5년 동안 발생한 사망자 242명의 수입과 직업, 기혼 여부, 혈압, 키 등 13가지 항목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래픽 참조). 이번 조사는 통계적으로 연령을 보정한 결과다. 예컨대 미혼자의..
-
햇빛과 비타민 D, 폐암환자 생존율 높여암 일반 2008. 1. 6. 21:59
다량의 햇빛과 비타민 D가 초기 단계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와 보건대학원 연구진이 1992∼2000년 치료를 받은 초기 단계 폐암환자 456명의 생존율 데이터를 조사해 얻은 결과다. 이 조사에서 다량의 비타민 D를 섭취하고, 햇빛이 풍부한 계절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소량의 비타민 D를 섭취하고 겨울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5년 후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았다. 햇빛을 쪼이면 몸에서 비타민 D가 생성되며, 비타민 D는 식품이나 건강보조제를 통해서도 얻어진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크리스티아니 박사는 "5년 후 생존율에서 매우 극적인 차이를 보였다"며 "비타민 D 섭취량에 따라 생존율이 최고 72%에서 최저 29%까지 달라졌다"고 말..
-
폐암치료제 이레사 동양인에 효과적암 일반 2008. 1. 6. 21:58
폐암치료제 '이레사'가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지의 동양인 말기 폐암환자 34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기 이레사와 위약(僞藥)을 복용시킨 뒤 평균 생존기간을 분석한 결과 이레사 투약그룹(235명, 9.5개월)이 위약 투약그룹(107명, 5.5개월)보다 4개월 더 긴 것으로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ISEL연구) 결과는 지난 16~20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 회의와 22일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레사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됐다. 폐암 중 가장 흔한 선암(腺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도 이레사 복용그룹의 평균 생존기간이..
-
매일 한 알씩 먹는 비타민을 의심하라암 일반 2008. 1. 6. 21:57
과유불급(過猶不及) .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 좋은 법이다. 몸에 좋다는 영양제도 마찬가지. 대표적인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 비타민에 대한 지나친 맹신에 경종을 울리며 건강한 비타민 섭취법을 소개한 '비타민 쇼크'(한스 울리히 그림ㆍ예르크 치틀라우 지음. 도현정 옮김. 21세기북스)가 번역돼 나왔다. 이 책이 직접 겨냥하는 과녁은 제약사들이 온갖 감언이설로 포장하는 합성 비타민. 저자는 합성 비타민의 공격에 현대인이 지나치게 노출돼 있다고 우려한다. 그 결과 비타민 결핍이 아니라 비타민 과다복용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주변을 돌아보면 비타민 음료, 비타민 캔디, 비타민 화장품, 비타민 함유 식품첨가물 등 합성 비타민이 들어 있는 제품이 수두룩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비타민 과잉섭..
-
흡연 피해,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크다암 일반 2008. 1. 6. 21:56
흡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해로워 수명 단축 효과가 여성에게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덜란드 정부 보고서가 31일 밝혔다. 통계기관인 CBS는 2003년에 폐암으로 죽은 사람들의 연령과 흡연 성향을 조사한 결과 흡연에 의한 수명 단축 효과는 남자가 3년인데 반해 여자는 11년에 달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여성 평균 기대수명은 81세이나 조사에서 여성폐암 사망자들의 수명은 평균 70세로 나타난 반면 평균 기대수명이 76세인 남자들은 폐암환자 사망자 평균 수명이 73세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여성 폐암환자들이 남자 환자보다 일찍 사망한다는 사실은 흡연의 타격이 여성에게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1970년대이후 네덜란드에서 여성 폐암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성 흡연의 증가와 관계..
-
'꿈의 암치료' 시대 개막암 일반 2008. 1. 6. 21:50
‘꿈의 암치료’시대 개막 -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기 도입·가동 개시 - ○ 보건복지부는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기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암치료 역사의 획기적인 장이 열렸다고 4월 9일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3월 19일(월) 첫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4월 9일부터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암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국내 최초로 도입된 양성자치료기는 암조직만을 정확하게 공격하므로 기존 X-선 치료에 비하여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도 뛰어나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해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2001년도에 양성자치료기를 국립..
-
양성자치료, 각종 암의 5년 생존율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암 일반 2008. 1. 6. 21:49
양성자치료, 각종 암의 5년 생존율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유일 국립암센터에만 설치돼 암 치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전세계 약 25개 기관에서 가동 중인 양성자 치료기를 이용하여 그간 약 45,000명 이상의 암 환자를 치료한 결과, 양성자치료가 엑스선을 이용한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각종 암에 대해서 5년 생존율을 향상시키거나 부작용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엑스선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를 많이 해왔으나 치료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뇌기저부 척색종의 경우에, 미국 메세추세츠 종합병원에서 180명을 양성자빔을 이용하여 치료한 후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원발부위 암 재발률이 기존 엑스선 치료에서는 50% 이상이었으나 양성자치..
-
위·간·자궁경부암 5년 생존율은 미국보다 높고 국가 암 발생률은 일본과 비슷암 일반 2008. 1. 6. 21:48
위·간·자궁경부암 5년 생존율(치료율)은 미국보다 높고 최초로 국제 승인 받은 국가 암 발생률은 일본과 비슷 - 1993-2002년 발생자의 암 생존율 및 1999-2002년 국가 암 발생률 발표 - ◇ 보건복지부는 국가암등록사업을 통하여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1993-2002년 암발생자의 생존율 및 1999-2002년 암 발생률을 발표하였다. ○ 특히, 국가 암 발생률 통계는 최초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승인을 받아 매 5년마다 발간되는 [세계5대륙 암발생통계집, Cancer Incidence in 5 Continents]에 ’07년 제9판에 수록될 예정이다. [ ’93~’02년 암환자의 5년 생존율 분석 결과 ] ◇ 산출결과,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 등 암 관리사업의 강화로 ’93-’97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