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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두암(2)
    건강 일반 2008. 1. 19. 11:25
    ■ 후적자의 건강관리

     후적자란 후두적출환자의 준말로서, 후두암으로 인해 후두를 완전 적출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상적으로 기도를 통해 숨을 쉬지 못하고 육성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되게 됩니다.

    ■ 기공의 관리

     후적자들은 목의 앞쪽에 있는 구멍을 통하여만 호흡을 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호흡구멍을 기공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조한 공기일 경우 기공을 통해 폐로 들어가 일반적으로 감기가 잘 걸리게 됩니다. 가래가 많아지고, 색깔이 누렇게 변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기공을 통해 나오는 가래는 하얀 색깔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가래에 의해 자극에 민감한 기공주위의 점막과 피부가 염증을 일으켜, 딱지가 붙으며, 기공이 좁아지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방지 하려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목에 촉촉히 적신 마후라를 하여 습기를 충분히 공급하고, 기공 주위를 항상 깨끗이 해야 합니다.
    기공의 세척은 딱지가 있을 경우, 먼저 과산화수소수를 이용하여 딱지를 불린 후 제거하고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닦아 줍니다. 만일 딱지를 제거한 후 피가 나올 경우 옥시마이신 안연고 나 테레마이신 안연고를 주위에 발라 주십시요. 계속 피가 나올 경우 주위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시에는 기공을 손가락으로 막고 하거나, 숨을 참았다가 내쉬면서 물을 끼얹으면 기침이 안납니다.

    ■ 수술후 어깨가 저리고, 팔을 못들을 경우

     경부 임파절에 암세포전이가 있을 경우, 임파절뿐 아니라 주위의 어깨를 움직이는 신경도 같이 제거해야만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술후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팔을 잘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을 "견갑증후군"이라 합니다.
     이럴 경우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기이고, 마비된 팔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팔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체를 팔로 붙이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산보, 조깅등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하면 견갑증후군은 수술후 1년이내에 좋아집니다.

    ■ 퇴원후의 치료계획

     수술후 퇴원하였다고 모든 치료가 다 끝난것이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수술상처의 회복과정을 확인받고, 후유증을 미리 발견하여 조기 치료받을 수 있으며, 여러가지 일상 생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암이 남아있는지, 재발하는지를 빨리 발견하여 조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음성재활 방법

     후두전적출술을 받은 환자에게 말을 할 수 있게 한다면 후두암의 치료적인 면과 환자자신의 생활의 질적면에서 모두 만족스럽겠지요. 최근 전기후두를 이용하여 별문제 없이 간편하고 말을 배우기 쉬운 방법을 쓰기도 하는데 꼭 로보트처럼 소리를 내게 되므로 음의 높낮이가 업속, 조그만한 부주위로 가계를 떨어뜨리거나 물에 담그면 못쓰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폐의 공기를 이용하여 발성을 하는 방법중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Provax(프로박스), Singer-Blum(싱어-브롬)발성 보조기같은 인공성대를 이용한 기관-식도 누공형성술입니다.
     즉 말을 할때에는 영구기공을 막아 폐에서 내쉬는 공기가 기관과 식도 사이의 구멍에 위치한 발성 보조기를 통해 식도를 통해 입으로 나오면서 발성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전기후두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으나, 영구적이지 못하고 1년에 한번 정도 교체를 해 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경제적이고 일단 배우기만 하면 평새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은 식도발성법이나 배우기가 힘들고 약 60%정도의 환자만이 성공적인 식도 발성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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