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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제치료
    건강 일반 2008. 1. 19. 11:26
    종양 세포는 한 개에서 출발하며, 고형암의 경우 체내에 종양 세포가 총 109개 모이게 되면 임상적으로 약 1 cm 정도의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는데, 몇가지 검사를 통해서 암을 진단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체내에 종양 세포가 109-1010개 정도 축적되면 임상적으로 종양을 진단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 바꾸어 말하면, 이보다 적은 수의 종양 세포가 몸안에서 자라고 있을 때에는 검사를 통해서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종양 세포를 죽이기 위해서 항암제를 사용할 때에는 단독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사용하며, 약물은 주로 혈관내로 투여되나 경구로 복용하거나 근육, 복강이나 흉강내로 투여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래에서 시행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입원하여 항암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약제에 따라서 그 부작용이 다양하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오심, 구토 등은 거의 모든 약제에서 나타나며, 탈모는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항암 화학 요법은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혹은 암세포가 재생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암조직을 파괴하는데, 이때 불행히도 정상세포까지 파괴될 수 있어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다. 암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혈액종양내과 의사들은 치료받고 있는 특정 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약물을 선택한 후 이러한 약물들을 조합하여 치료에 적용한다. 또한, 이들 전문의사들은 암의 크기, 질병의 정도 그리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치료용량과 간격 등을 결정한다.

    항암 화학 요법은 암의 치료를 위해 단독으로 또는 몇가지 항암제를 복합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항암 화학 요법은 수술이나 혹은 방사선치료와 병행하거나, 수술과 방사선치료 모두를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항암제는 혈관내로 들어가서 암세포가 자랄 수 있는 전신 어디에나 도달하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항암 화학 요법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에도 남아있는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항암 화학 요법의 치료기간은 암의 종류와 사용되는 약물 그리고 약물에 대한 몸의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일 약물치료를 받을 수도 있으며, 매주 혹은 한달에 한번씩 투여받는 방법도 있다. 대체로 약물은 주기적으로 투여받게 되는데 이것은 치료 사이에 휴식기간을 가짐으로써 치료후 환자의 몸이 회복되어 건강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다.

    부작용의 심각한 정도는 환자에게 투여되는 약물의 종류와 환자의 몸이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다양해질 수 있다. 담당의사는 치료기간 중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많은 부작용을 설명해줄 것이며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대처방안도 설명할 것이다. 부작용을 경험할 경우엔 담당의사에게 꼭 알려야만 한다.

    항암 화학 요법의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는 구역질과 구토이며 이것은 항 구토제로 조절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 또한, 한번에 많은 양의 식사보다는 하루에 여러번 조금씩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천천히 먹고 마시며, 식사 후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하나, 두 시간 이상씩 계속하여 똑바로 눕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는 단지 머리뿐만 아니라 몸 구석구석 어디에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머리카락은 얇아지거나 아주 뽑혀질 수 있으나 이것은 보통 일시적이고 치료가 끝나면 다시 자라게 된다.

    항암 화학 요법은 피를 만들어내는 뼈 속의 골수에 영향을 미쳐 환자의 몸이 혈액의 일부인 적혈구의 생산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빈혈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빈혈은 힘이 없고 피곤하다고 느끼도록 만들 수 있으므로 스스로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는 휴식을 많이 갖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불필요한 활동을 줄이고 중요한 일들만 조금씩 하도록 하며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항암 화학 요법은 피를 응고시키는 혈소판이라는 혈액세포에 영향을 주므로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이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담당의사에게 출혈의 증후가 있으면 꼭 알려야만 한다.

    항암제는 뼈 속에 있는 골수에 작용하여 감염을 막는 백혈구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감기나 인플루엔자 혹은 다른 전염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하루중에도 여러번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만 한다. 만일, 열이 나면 반드시 담당의사에게 연락하거나,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감염의 위험이 높은 상황에 놓이게 되면 담당의사는 환자의 혈액 속에 있는 적혈구와 백혈구 수치들을 높이기 위해 수혈과 약을 사용할 것이며 전신상태를 향상시켜 감염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야한다.

    항암 화학 요법의 부작용들로 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잘 이겨내면, 항암제 치료에 의한 효과로 전보다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부작용들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반복적인 항암 치료가 반드시 부작용을 반복하지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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