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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통(flank pain)
    건강 일반 2008. 1. 23. 21:59
    ■ 요통이란?
    요통이라 함은 허리의 중, 하부의 통증을 의미하는 비특이적인 용어이다. 옆구리는 위로 늑골, 아래는 골반, 내측으로 척추, 외측으로는 신체의 옆으로 경계지어지는 부위이다. 일반적으로 옆구리는 통증의 흔한 발생 부위가 아니므로, 비록 극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불편감을 일으키는 요통은 유의하여 관찰하여야 한다. 요통의 원인으로 신장의 병변을 의심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또한 상당수에 연관이 있기도 하다.

    ■ 신성원인의 요통

    1. 신장의 종창
    신장을 감싸는 피막은 척수신경의 감각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신피막의 팽창은 옆구리에 국한된 동통을 유발한다. 통증은 신체 내부로 확산되는 중압감으로 동통의 정도가 산통(결석이 있을 때의 통증)보다 덜 하며, 지속적이며 흔히 서 있는 자세에서 통증은 악화되고, 일과가 끝날 무렵에 더 심하고 오심이나 구토가 동반되지 않는다.

    여러 종류의 신장 질환에서 신장의 팽창은 급성 사구체 신염, 신증후군, 신정맥혈전증, 급성 간질성신염, 급성 요로폐쇄에서 발생되며, 단순 신낭종이나 다낭신의 경우에도 낭종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신피질의 신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증식 속도가 빠른 신세포암의 경우 또한 신장의 팽창과 통증을 유발한다.

    2. 신주위 염증
    신피막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의 경우에는 좀 색다른 유형의 통증이 유발된다. 즉, 매우 국한된 부위의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며, 국소성의 근육경련과 압통이 동반되고 옆구리를 움직이거나 체표면을 자극하면 악화된다. 신주위 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급성 신우신염으로 특히 염증의 정도가 심하고 신피막의 한계를 멋어나 확산될 경우 볼 수 있다. 색전이나 죽상경화성 혈관폐쇄, 다발성동맥염 등에 의한 신장경색의 경우에도 신주위 염증이나 옆구리 통증이 동반된다. 이외에도 신낭종의 파열, 신장 종양의 출혈 또는 괴사, 요유출, 외상에 의한 신장출혈 등도 신주위 염증의 원인이 된다.

    3. 신산통
    신산통이란 요로계가 폐쇄되어 급격히 확장될 때 발생하는 동통 증후군을 일컫는 용어이다. 통증의 정도는 신우나 요로가 확장되는 속도에 비례하여, 요석이나 혈병, 탈락된 신유두 등의 요로내 통과시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나 만성적인 요로 확장시는 비록 그 정도가 심하여 신부전을 일으키는 경우에도 종종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수가 있다.

    산통은 대개 일정한 임상양상이 있어 진단이 용이한, 간혹 비전형적인 경우도 있어 진단이 곤란한 경우도 있다.

    전형적 신산통은 갑자기 발생하며 초기에는 단순한 아픔 또는 가려움증 정도의 경한 불편함으로 시작하여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이런 불편은 한쪽 옆구리 또는 측복부를 따라 시작하여 손바닥 만한 넓이로 옆구리에서 아래로 복부를 가로질러 서혜부로 확산된다. 20∼30분내 통증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동통으로 발달한다. 통증은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느낌으로 체표면에서는 통증의 포인트를 하기어렵고 단지 어렴풋이만 국재화되며 환자는 잠시도 안절부절 못하고 좀 편한 자세를 찾으려 하지만 통증은 어떤 자세나 인위적 방법에 의해서도 가라앉지 않는다. 오심, 구토 심지어는 마비성 장폐색도 흔한 소견이다.

    대개의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산통의 자연적 해소를 관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경우 급성 폐색이 풀리면서 통증은 갑자기 해소된다. 통증의 갑작스런 해소는 다른 요로계 증상과 판이하여 감별이 용이하다.


    ■ 신외성원인의 요통
    1. 담도산통
    2. 충수염
    3. 게실염, 과민성대장증후군
    4. 근골격계 통증
    5. 음낭, 음경, 음순질환

    요추간판탈출증, 척추의 좌상이나 외상 또한 심한 급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통증은 특정 자세에 의해서 악화되고 움직이지 않으면 완화되고 구토나 적복부로의 방사통이 없고 기타 요로증상이나 혈뇨가 없으므로 신산통과는 쉽게 감별된다.

    일반적으로 만성적인 요통은 요로계의 폐쇄성질환에 의하지 않는다. 특히 통증이 특정한 자세나 운동 또는 휴식에 의해서 해소될 때에는 요로계 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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