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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마스크가 필요한 이유
    건강 상식 2008. 1. 17. 22:49

    황사 마스크가 필요한 이유
     
    건조한 흙이 편서풍을 타고 날라오는 황사 현상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황사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습니다. 황사는 말 그대로 풀이하자면, 누런 모래 먼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중국과 몽고의 사막지대로부터 날라오는 모래 먼지이겠지요.

    중국과 몽고의 사막 지대는 기후가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습니다. 사막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서 날씨가 풀리면서 얼어 붙어 있던 흙이 녹게 됩니다. 편서풍이 불면 건조한 흙은 바람을 타고 날리기에 딱 알맞은 상태이고, 그 중에서도 입자가 크고 무거운 흙은 그대로 떨어지고 가볍고 입자가 작은 흙과 먼지는 한국을 거쳐 심지어 미국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모래와 먼지뿐 아니라 중금속도 포함된 황사

    이 먼지 속에는 단순히 흙만 들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를 반영이라도 하듯,모래, 먼지 등과 더불어 구리, 납, 실리콘, 카드뮴, 알미늄 등의 중금속도 함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지 않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및 알레르기에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입자가 미세하여 방한 마스크가 아닌 방진 마스크, 황사마스크가 필요

    그렇다면, 왜 겨울에 쓰던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 일까요? 그것은 바로 용도의 차이와 입자의 크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쓰는 마스크는 방한 마스크로 추위로부터 방지하기 위해 쓰는 것이기 때문에 면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황사는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면 마스크를 쓴다 해도 작은 입자들이 마스크를 통과하여 체내로 흡수되게 됩니다. 우리나라까지 날라오는 황사 입자의 크기는 1~20㎛ 정도로 매우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로는 입자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호흡 시에 작은 먼지와 중금속 입자까지 걸러줄 수 있는 황사마스크, 즉 방진 마스크를 따로 준비해서 착용해야 합니다. 또, 방진 마스크를 쓰는 경우에도 외부에 노출되는 면에 먼지가 잔뜩 노출되기 때문에, 1회용인 경우에는 사용 후 반드시 버리고 새 제품을 사용하고, 지속 착용이 가능한 경우에는 외출 후에 반드시 빨아서 써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가정에서는 황사 먼지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닫았다가 황사가 없어지면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고, 가습기 등을 통해 습기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또, 렌즈 착용자도 황사 기간에는 각막이나 결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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