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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불청객, 으슬으슬 “냉방병”건강 일반 2008. 1. 12. 10:39한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식혀주는 에어컨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으슬으슬 오한에 두통으로 고생해본 적 있으세요?
냉방병이란 실내 외의 과도한 온도 차에 의해 우리 몸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련의 증상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때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고자 피부 혈관의 수축을 동반한 혈액순환의 장애와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장운동 조절이나 뇌의 혈류량, 혈압,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호르몬 분비 등에 영향을 미치며 근육 수축에 불균형이 나타나 근육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성은 호르몬 이상으로 월경불순이 오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레지오넬라균 등 세균감염에 의해 나타나며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폐렴 등이 있으나 건강한 사람에게는 감기처럼 지나갑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바깥과 실내 온도 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