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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치료 헬멧 본격 임상시험
    뇌질환/알츠하이머 2009. 1. 15. 13:12

    노인성치매 환자가 매일 6분 정도씩 쓰고 있으면 치매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적외선 방출 특수헬멧이 초기단계의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시작된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영국 의학연구회사 버룰라이트(Virulite)의 고든 도우걸 박사가 개발한 이 특수 헬멧은 특정 파장으로 적외선을 방출해 뇌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헬멧은 작년 치매 진단을 받은 영국 작가 테리 프래체트(60)는 3개월째 이 헬멧을 매일 6분씩 쓰고 있으며 컴퓨터 평가 결과 작지만 측정 가능할 정도의 증세호전이 나타나고 있고 더 악화되고 있는 조짐은 전혀 없다고 도우걸 박사는 밝혔다.

    도우걸 박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의료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대로 20명의 초기단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결과가 좋으면 보다 많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 설정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공식적으로 이 헬멧을 시험한 결과 인지기능과 사회행동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우걸 박사는 몇몇 외국 환자들이 이 헬멧을 사용하고 있으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미국 켄터키 주에 사는 클렘 퍼넬(57)은 이 헬멧을 착용한 지 6주만에 가족과의 대화능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퍼넬은 또 작년 6월 자동차 운전 테스트에서 운전면허 취소에 가까운 점수가 나왔으나 이 헬멧을 착용하면서 11월 다시 치른 시험에서는 합격했다고 도우걸 박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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