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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혈모세포이식술
    건강 일반 2008. 1. 19. 11:27
    ■ 조혈모세포 이식술이란 무엇인가?
    골수 이식술이 유행되면서 많은 악성 혈액 질환의 획기적인 치료법으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으나, 이식술의 문제점으로서 감염, 출혈 및 이로 인한 사망이 늘어가면서 다른 각도의 골수 이식술을 모색하게 되었다. 즉, 공여자의 골수를 이식하고 생착할 때까지 너무 오랜시간동안(약 2주에서 20일 정도) 백혈구 및 혈소판의 수치가 매우 낮은 상태로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시도들이 나타났다. 또한 골수 이식술의 핵심부분은 조혈모세포(골수내에서 여러 혈구 세포를 생성하며, 자신도 복제가 가능한 조상 세포)의 이식인데, 정상적으로는 말초혈액내에서는 조혈모세포가 검출되지 않으며, 이 세포는 골수내에만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G-CSF라는 골수 촉진제를 지속적으로 주사하게되면 골수가 팽창을 하게되고, 많아진 조혈모세포의 일부가 말초혈액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흘러나온 조혈모세포를 혈액분반기를 통해서 걸러내어 환자에게 주사한 결과 골수 이식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현재는 동종(다른 사람)이나 자가(자기자신) 이식술이 통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원칙적으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술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


    ■ 조혈모세포이식술의 방법은?

    1)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술
    고식적인 항암 화학 요법을 한 두 차례 시행한 후 G-CSF라는 골수 촉진제를 피하 주사하여 골수를 증폭시키고, 3-4일간의 주사 후 혈액 분반기를 이용하여 말초혈액에서 조혈모세포만을 추출하여 -1900C에 냉동 보관한다. 고용량의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게되면 약물이 체내에서 모두 빠져나간 시점에(대개 마지막 용량이 투여되고 24시간 후) 냉동 보관된 조혈모세포를 해동하여 중심정맥으로 투여한다. 이렇게 말초혈관으로 투여된 조혈모세포는 순환하다가 골수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고 혈구 세포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추출 당시에 종양 세포가 섞일 수 있으므로 대개는 고식적인 항암 치료 직후에 조혈모세포를 추출하며, 해동시에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10% Dimethyl Sulfoxide라는 물질을 첨가하게 되는데, 이 약물은 체내에 들어올 때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는 작용을 할 수 있으므로 심전도를 관찰하면서 이식을 진행한다.

    2)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술
    골수 이식술과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되며, 단지 공여자가 입원할 필요가 없이 골수 이식 당일(D-day)에 맞춰서 전 3일(D-3)부터 G-CSF를 외래에서 주사하고, 이식 당일에 혈액 분반기를 이용하여 말초혈액에서 조혈모세포를 추출하여 환자에게 정맥주입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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