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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 진행단계
    암/위암 2008. 1. 5. 10:38

    위암은 정상 위점막세포가 증식조절이 되지 않는 암세포로 변하여 발생합니다.

     

    발암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 억제되어 있던 암유전자가 활성화되거나 암억제유전자가 불활성화되어 정상 위점막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게 됩니다.

     

    암의 진행정도를 병기라고 하는데, 위벽 침윤정도(T), 주위 림프절 전이정도(N), 그리고 간, 복막, 폐 등 타 장기 전이여부(M)를 종합하여 결정합니다. 병기는 1기에서 4기로 분류되고, 숫자가 높을수록 진행된 위암입니다.

     


     

     

     

     

     


                [ 위암의 병기별 침윤정도 ]


    조기 위암은 위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 이내에 국한된 경우(T1기)이며, 예후가 아주 좋습니다. 조기 위암은 내시경으로 관찰되는 육안적인 형태에 따라 분류한 일본내시경학회 분류를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조기 위암을 I, II, III형으로 나누고  II형은 다시 IIa, IIb, IIc로 나눕니다.  I형은  융기형으로 암이 주위의 점막보다 현저히 융기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II형은 표면형으로 IIa는 표면융기형, IIb는 표면평탄형, IIc는 표면함몰형으로 세분합니다. 표면융기형은 주위점막보다 약간 융기를 보이는 것으로 융기가 점막층의 2배 이하인 것, 표면평탄형은 융기와 함몰없이 편평한 것, 표면함몰형은 점막층 내 일부가 함몰하고 암이 함몰된 부분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III형은 함몰형으로 궤양이 있는데 암이 궤양의 번연에만 국한되어 있는 타입입니다.


    조기 위암 진단시 주의해야 할 점은 조기 위암의 생활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조기 위암은 양성 궤양과 비슷하게 치유와 재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검사시기에 따라 조기 위암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행성 위암은 암이 근육층 이상을 침윤한 것으로 Borrmann분류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Borrmann형은 위점막의 융기와 궤양과 같은 점막 고저의 변화와 침윤이라는 횡측의 변화를 기준으로 I-IV형으로 구분합니다. Borrmann I형은 융기형으로 일부 저막에만 암이 융기형으로 자란 것으로 표면에 분명한 궤양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Borrmann II형은 궤양형으로 위점막 일부에 궤양이 생긴 것으로 궤양의 주변은 제방상으로 융기하고 암의 침윤이 융기기시부까지만 있는 암입니다. Borrmann III형은 궤양침윤형으로 궤양이 있으며 궤양주위에 암의 침윤이 있는 암입니다. Borrmann IV형은 미만형의 발육을 보이는 암으로 표면에 궤양이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미만형 병변에 궤양이 작은 병소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는 이 형으로 분류합니다.


     

     

     

         [조기위암의 육안분류 ]


      [ 진행위암의 보우만(Borrmann)분류 ]


    위암의 국제 병기

     

    원발암의 침범깊이(T병기)

    T0 : 종양의 증거가 없음

    T1 : 종양이 위 벽의 점막층 혹은 점막하층까지 침범한 경우

    T2 : 종양이 근육층 혹은 장막하층까지 침범한 경우

    T3 : 종양이 장막층까지 침범하였으나 주위 장기의 침범이 없는 경우

    T4 : 종양이 장막층를 뚫고 나가 비장, 횡행결장, 간, 횡격막, 췌장, 복벽, 부신, 신장, 소장, 후복

          막  등 주위 장기를 침범한 경우

     

    림프절 전이(N병기)

    N0 : 위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음

    N1 : 1개에서 6개까지 위 주위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N2 : 7개에서 15개까지 위 주위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N3 : 16개 이상의 위 주위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원격전이(M병기)

    M0 : 원격전이가 없음

    M1 : 원격전이가 있음

     

    병기별 특성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기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암이 국한되고 주위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로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단계 입니다.

     

    ▶ 2기나 3기

    근육층이나 장막층에 침습이 있거나 주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졌지만, 먼 곳까지 암이 퍼지지는 않은 단계로 수술을 기본적인 치료로 하게 되지만, 재발 확률이 높아 수술 후 보조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단계입니다.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의 경우 아직 명백한 생존율 향상의 증거가 없기 때문에 여러 임상시험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 4기

    암이 수술로 모두 제거되기 힘들 정도로 퍼진 상태로 수술을 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고 전신적인 치료 즉,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때로 항암화학요법도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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