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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교종 일반적 증상
    암/신경교종 2008. 1. 3. 22:32

    신경학적인 증상은 두개강 내압의 상승에 의한 일반증상과 종양의 뇌조직 침습의 정도와 부위에 따른 국소 증상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두개강 내압의 상승에 의한 일반 증상

    일반증상으로는 두통, 구토, 어지러움증, 인격과 지적 기능의 장애, 간질 등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두통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1 % 미만이 뇌종양으로 진단을 받지만 뇌종양 환자 중에서는 두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다음으로 간질의 순서로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로 신경교종 환자의 약 1/3 이 초기 증상으로 두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아급성 혹은 만성적으로 두개강 내압을 상승시키는 경우에는 다음의 경우와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 비교통성의 뇌수두증

    - 뇌막염이나 뇌지주막하 출혈 이후에 오는 교통성 뇌수두증

    - 대뇌의 정맥 출구가 막혀서 생기는 경우

    - 가종양성 뇌

    - 납으로 인한 뇌손상

    - 심장과 폐의 질환을 동반한 과이산화탄소증

    - 기타의 여러 내분비 질환

    - 비타민 A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의 독작용

    국소증상

    신경교종에 의한 국소 증상은 종양이 생긴 부위의 뇌조직이 압박을 받아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뇌는 부위에 따라서 기능이 구분되기 때문에 종양이 침습한 위치에 따라 뇌기능의 변화로 인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전두엽과 두정엽을 구분하는 중심고랑의 바로 앞부분은 운동영역이라고 불리며, 이 영역이 장해를 받으면 운동마비가 일어납니다. 중심고랑의 바로 뒤는 감각영역이며,  이 영역이 장해를 받으면 감각마비가 일어납니다.


    또 우성반구(대부분 좌측대뇌반구)의 브로카 영역(Broca's area, 전두엽 측방 및 측두엽 후상방)라 불리는 곳에 언어중추가 있어, 이들이 장해를 받으면 상대방의 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자신은 말을 할 수 없는 운동성 실어와 상대방의 말도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감각성 실어가 초래됩니다.


    후두엽은 시신경의 중추이며, 한쪽 후두엽의 장해는 그 반대쪽의 반맹(반쪽 시야가 없어지는 상태)을 일으킵니다. 그밖에도 종양의 발생부위에 따라 좌우를 혼동하거나, 계산을 할 수 없게 되거나, 읽고 쓰기를 못하게 되거나, 기억력이 나빠지는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므로 그 증상으로부터 역으로 종양이 생긴 부위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소뇌는 운동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이므로 소뇌에 종양이 생기면 똑바로 걸을 수 없게 되는 등의 보행장해나 손발의 떨림이 나타납니다. 또 뇌척수액의 통로와 가깝기 때문에 뇌척수액의 통과장해에 의해 수두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간은 뇌의 모든 신경이 모여 척수로 이행하는 부분이므로 작은 병변만 있어도 사지가 마비되거나 여러 가지 뇌신경 장애로 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안면마비나 안구운동의 장애, 구음장애, 어지러움증,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뇌의 병변이 생기면 반대쪽의 편마비가 일어나지만, 뇌간부에서는 마비증상이 같은쪽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열성반구의 앞쪽 측두엽, 전두엽극, 기저 전두엽 부위, 뇌량, 투명 중격, 측내실 내에서 생기는 종양은 크기가 상당히 커질 때까지 전혀 국소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또한 양성 신경교종인 경우 종양이 천천히 자라면서 주위 뇌조직을 침범하기 때문에 국소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서서히 나타나 환자가 이를 모르고 지내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두개강 내압 상승 증세나 간질 없이도 기억력, 지적 장애, 인격 장애 등이 나타나서 간혹 정신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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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의 영역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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