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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으로, 바다로, 여름 휴가와 건강
    건강 상식 2008. 1. 12. 18:17
    산으로, 바다로, 여름 휴가와 건강


    7월이면 사람들은 지난 1년간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고, 내일의 활기찬 삶을 위해 여름 휴가를 떠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즐거운 물놀이나 휴가에서 조그마한 부주의로 개인의 건강을 잃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건강을 잃으면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도 망치게 되고 그 이후의 생활에서도 활력을 잃기 쉽게 됩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으로서 유행성 눈병예방, 여름철 피부관리, 냉방병 예방, 안전 수칙 등이 있습니다.


    유행성 눈병예방


    눈이 충혈되거나 눈꼽이 생기는 염증은 세균성, 진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 화학성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나 특히 여름철에 극성을 부리는 유행성 눈병의 경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생깁니다.

    대표적인 여름철 눈병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 인두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을 들 수 있고, 유행성 각결막염은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전염성이 강한 대표적인 눈병입니다. 유행성 눈병의 증상은 이물감, 작열감, 안검 및 결막의 부종, 많은 눈꼽과 분비물, 시력의 감소, 눈물, 임파선의 부종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병은 주로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걸릴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나 그렇지 못한 경우 되도록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손에 의한 눈의 접촉, 혹은 자극은 피하는 것이 예방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도 안검이나 눈썹에 붙은 분비물을 손으로 직접 닦거나 눈을 만지지 말고 면봉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 분비물이 묻었다고 생각되면 즉시 비누오 손을 깨끗히 씻고 직장, 학교, 병원 등 사람과 접촉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건, 컵 같은 것은 가족이라도 개인용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안대는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병을 단순한 결막염으로 생각하여 무분별한 안약의 오용 및 남용을 일삼는다면 오히려 눈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각막궤양 같은 심한 합병증을 유발시켜 시력까지 소실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 후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름철 피부관리


    햇볕에 적당하게 그을린 피부는 젊음, 매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태양광선에 노출할 경우에는 일광화상, 피부노화, 피부암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 강한 태양에 피부가 노출되면 몇 시간 내에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며, 더 심한 경우 통증과 물집이 생기며 오한 발열, 구역질이 나는 등 전신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하루가 지난 후 최고조에 달하며, 가벼운 경우는 휴식과 냉찜질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이나 바닷가로 놀러 가게 되면 아무리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도 실내에 있을 때보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게 마련입니다. 강한 자외선은 잡티와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란 피부탄력 섬유소가 노화되어 잔주름을 만듭니다. 또 바닷물의 소금기와 땀도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되므로 휴가가 끝난 뒤에는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피부관리 방법

    -해수욕을 즐기고 난 뒤에는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피부에 남아 있는 염분을 충분히 씻어내고 청결제를 사용하여 샤워합니다.

    -햇볕을 지나치게 많이 쬐어 피부가 따갑고 물집이 생겼을 때는 먼저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피부를 진정시켜주어야 합니다. 껍질이 일어날 때는 곧바로 벗기지 말고 그냥 놔두었다가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합니다.

    -얼굴의 경우 바깥에서 돌아온 직후 찬물로 세수를 한 뒤 얼음찜질로 열기를 가라앉힙니다.

    -얼굴이 화끈거리지 않거나 염증이 없으면 마스크를 사용하고 물로 씻으면 각질이 제거됩니다.

    -강한 자외선을 쬐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주근깨는 더욱 도드라지고 기미는 짙어집니다. 선탠한 피부는 원래 색으로 돌아오면서 얼룩이 생겨 흉해집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팀타올은 피하고 미백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지에서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효과를 가진 화장품을 바르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피부로 손질합니다.

    -더위와 땀으로 지친 피부는 탄력없이 늘어지고 모공도 넓어 보입니다. 이럴 때는 냉온의 타월로 번갈아 찜질을 합니다.


    냉방병 예방하기


    냉방병은 문화병 또는 선진국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발이 저리고 아프며, 어깨와 허리가 결리고 무겁고, 체한 것처럼 속이 좋지 않고 식욕이 없습니다. 또한 코가 막히고 목구멍이 근질거리며, 몸에 열이 좀 있는 것 같고, 하반신에 냉기가 느껴지며, 몸이 나름하고 피곤합니다.

    냉방병의 주요 원인은 지나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의 심한 온도차이에 있습니다. 바깥 기온과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그 차이 자체가 일종의 스트레스로 신체에 작용하는 것입니다. 온도의 변화에 대한 신체조절 능력은 5도 내외입니다. 따라서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를 5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더워도 온도 차이를 8도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 밖의 온도와 실내 온도 차이를 5도 정도로 유지합니다.
    - 에어컨은 한 번에 1시간 이상 가동하지 않으며, 30분~1시간 이상 창을 열어 환기시킵니다.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는 얇고 긴 소매옷을 입습니다.
    -수시로 가벼운 운동을 하고 바깥 공기를 마십니다.
    -잠 잘때에는 보온에 유의합니다.
    -여성은 특히 하복부 보온에 유의합니다.
    -냉방병이 느껴지면 목욕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여름철 안전 수칙


    *등산
    -등산에서의 음주는 절대 금물입니다.
    운동 신경의 마비로 실족 위험이 높아지고 과음 후 텐트에서 잘 때에는 체온이 낮아져서 부작용이 생깁니다.
    -등산은 지리를 잘 아는 안내자를 반드시 따라가되 지도와 나침반을 휴대합니다.
    -과로하지 않도록 하고, 50분마다 10분씩은 휴식을 취하고, 식수를 충분히 마시되 염분이 들어있는 물이 좋습니다.
    -산에서 뱀과 해충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고, 등산 양말 속에 백반을 넣으면 뱀이 접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에서는 고단백 식품과 포도당, 전분이 많은 식품, 버터 등 지방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단 부피가 작고 휴대가 편한 식품과 사탕, 과일, 초콜릿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캠핑

    -야생동물의 습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뱀 등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절대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계곡에서 캠핑할 때는 밤사이 집중호우에 떠내려가거나, 물이 갑자기 불어나 계곡을 건너다 실족할 수 가 있으므로 안전에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텐트를 치는 곳은 바닥이 편편하고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으로서, 뒤에 암벽이나 언덕이 없는 곳이 만일의 산사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벌레에 물리면 비눗물로 즉시 씻고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바릅니다.

    *해수욕장에서

    -물이 너무 깊은 곳, 파도와 바람이 심한 곳에서는 수영을 금합니다.
    -한 번 물에 들어가서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고, 햇빛이 강한 시간에 너무 오래 자외선을 쏘이지 않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선탠 방지 크림은 2시간마다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후 2시간 이내에 수영을 하면 위에 부담을 주므로 피합니다.
    -수영 중 심장마비 또는 쥐가 날 때에는 장대나 나무 구명대를 던져서 잡게 하여 해변으로 끌어올리고 인공호흡과 심장마시지로 응급처치를 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먹은 경우 왼쪽이 아래로 가게 옆으로 눕힌 후 배를 눌러서 물을 토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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