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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어봤니? 루프스
    건강 상식 2008. 1. 17. 22:53

    들어봤니? 루프스
    꼭 필요한 면역! 하지만 나를 공격한다

    면역계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과 같은 미생물의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서는 면역계 세포들이 자신의 조직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미생물을 구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자가면역질환을 가진 사람들 입니다.
    자가 면역질환을 가질 경우 면역계가 자신의 조직을 외부 미생물로 오인하게 되어 스스로의 몸을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피부, 관절, 내부 장기의 손상을 가져오는 루프스


    생소한 이름의 루프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루프스의 경우 면역계가 조직을 둘러싸고 결합시키는 결합조직을 외부의 것으로 인식하여 공격합니다.
    루프스는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로 전신성 홍반성 낭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온몸에 붉은 홍반이 생기는 질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프스는 몸의 일부만을 침범하거나 많은 부분을 침범하기도하며, 증상은 경미한 경우부터 심각한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유난히 붉은 나의 얼굴! 루프스는 아닐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루프스 환자들이 존재하는 지 그 통계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통계에 의하면 루프스 환자는 AIDS환자, 뇌성마비, 악성빈혈, 간경화 환자들의 총 숫자보다도 많다고 하니 그 숫자가 짐작이 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이 질병은 초경 이후와 폐경 전에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루프스를 의심해봐야 할까요?

    - 피부발진 : 코와 뺨에 나비모양의 융기된 홍반이 나타난다.
    - 관절염 : 서서히 심해지는 관절통으로 두 개 이상의 관절에 부종과 통증이 생긴다.
    - 광과민성 : 햇빛에 의한 피부의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 구강궤양 : 통증이 없는 구강 궤양이 생긴다.
    - 신장질환 : 소변으로 단백질이 배출된다.

    치료받으면 완치될 수 있을까?


    루프스는 심각한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 나쁜 경과를 거치게 되는데 이는 주요 장기인 폐나 심장에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로 주로 감염과 신부전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루프스 환자의 25%는 통증과 피로감으로 장애를 유발할 수는 있지만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루프스의 대부분 환자는 병의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며 완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환자와 의사는 적절한 진단과 증상에 맞는 치료로 급성 및 심각한 악화를 조절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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