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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암 환자의 식생활
    암/대장암 2008. 1. 1. 15:12

    대장암으로 수술한 환자와 음식

     

    대장암 수술 후 식이섭취는 대부분 가스 배출 후에 진행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조기 식이를 진행한 환자들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스 배출 후 식이를 진행한 환자들을 비교하였을 때 구토, 비위관 재삽입률, 재원기간, 장마비 기간, 전반적인 합병증 등에서 차이가 없었고, 조기 식이를 진행한 환자의 80%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대장암 수술 직후 1~2개월 까지는 상처 치유의 촉진을 위하여 고단백, 고칼로리 식이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단백질의 보충을 위하여 기름기를 제거한 부드러운 살코기나 생선, 두부, 계란 등을 매 끼마다 포함하고 간식으로 우유나 두유 등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고기는 고온에서 굽거나 튀긴 것을 섭취하면 대장에서 발암작용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찌거나 삶는 방법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야채에 많은 비타민 C는 약제보다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고섬유질 음식은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시켜서 부종과 변비, 심하면 장폐색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6주간은 고섬유질 음식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섬유질 음식으로는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 콩류,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6주간은 도정이 덜된 곡류나 잡곡은 제한하고 도정 된 곡류를 이용하도록 하며, 과일이나 채소류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섭취하도록 합니다.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파래)나 콩류는 소량씩 섭취하고 견과류는 가능한 삼가도록 합니다. 그러나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 과일, 도정이 덜된 곡류의 섭취는 그 식품들에 각종 항산화물질과 유익한 무기질이 들어 있으므로 일정기간 후(수술 후 2~3개월)에는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장 절제술로 인한 생리적 영향은 절제의 위치와 길이, 회맹판의 유무, 우회된 장의 길이, 장의 연속성 여부 등에 따라 다릅니다. 소장의 많은 부분을 제거하거나 우회시키면 흡수불량과 설사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은 가능하면 피하도록 합니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콩류, 생과일, 생야채, 양념이 강한 음식 등이 있습니다.

     

    우측 결장이나 대장의 많은 부분을 절제한 경우와 직장의 일부 또는 거의 대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잦은 배변으로 지나치게 수분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배변의 횟수가 줄어들고 변의 굳기가 정상화될 때까지 충분한 수분섭취(하루 6잔~10잔정도)가 필요합니다.

     

    대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끝나면 장기적으로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육류의 지나친 섭취를 줄이고(단, 영양 상태의 균형을 위하여 너무 제한하지 않도록 합니다.) 신선한 야채, 과일 등 섬유질 섭취를 늘리며 음주를 줄이는 균형 있는 식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암 환자들이 암의 진단을 받은 후에 암의 완치를 위해 생소한 보조요법을 추구하고자 하여, 보약 등 평소에 섭취하지 않던 약제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시작된 암의 발전과 진행은 단기간의 음식 습관변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보다는 올바른 식습관을 터득하여 음식물을 균형 있게 잘 섭취함으로써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병원에서 권하지 않은 약을 암에 좋다고 하여 쓰고 있다면 그 약이 임상시험을 거친 진정한 효과가 있는 약인지를 담당의사에게 꼭 문의하기 바랍니다.

     

    장루조성술을 시행한 환자와 음식

     

    장루 조성술을 한 환자는 수분섭취에도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장루로 배출되는 배액양은 하루에 약 1,200~1,500㎖입니다. 수분섭취가 너무 적게 되면 탈수가 되기 쉽고, 소변 양이 적어지므로 비뇨기계 결석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수분섭취는 또한 배액량의 증가를 초래하여 장루관리의 불편함을 야기하므로 하루 1,500~2,000ml의 수분섭취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루 조성술 후에는 고단백ㆍ고탄수화물ㆍ고칼로리의 저잔여 식이를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K, 비타민 B12의 보충제가 필요합니다.

     

    설사나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물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고,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수술 후 6주간 삼가도록 합니다.

     

    · 설사 유발 식품: 콩류, 생과일, 생야채, 양념이 강한 음식

    · 변비 유발 식품: 바나나, 감, 땅콩, 버터

    · 가스 유발 식품: 양배추, 양파, 콩류, 튀긴 음식, 맥주, 유제품, 탄산음료

    · 냄새 유발 식품: 달걀, 생선, 치즈, 파, 마늘, 양파, 양배추, 콩류, 맥주,  비타민류

    · 장폐색 유발 식품: 팝콘, 옥수수, 파인애플, 과일이나 야채의 껍질이나 씨, 샐러리와 같은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야채, 코코넛, 너트

     

    장루를 가진 환자는 음식을 잘 씹어 먹어야 하는데, 이것은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으므로 음식물을 잘 씹지 않게 되면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채 통과하게 되어 영양섭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섭취한 음식물은 4~6시간 안에 장루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 시간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통 장루 조성술을 한 환자들은 수술 전에는 많은 음식물들이 설사나 장폐색 등의 다른 증상들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흔히 수술 후의 식사가 대장암 이환시의 식사보다는 제한이 덜 하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대부분 수술 후 체중이 증가하고 때로는 열량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정도까지 체중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암은 환자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섭취는 환자 치료에서 어느 치료법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면역기능을 높이는 식생활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대체적으로 잘 먹는 사람이 감염에도 강하고, 부작용도 적으며, 보다 회복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입안 염증, 입맛 변화 등과 같은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으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아프기 전처럼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관리

     

    ▶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족하게 되면 기초체력 저하, 피곤함, 체중감소 현상의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포함된 음식으로는 밥, 국수, 빵,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이 있습니다.

     

    ▶ 단백질  

    단백질은 체세포의 구성 요소로서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각종 효소, 호르몬, 항체의 성분이 됩니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생선류, 조개류, 계란, 두부, 우유 등이 있습니다.

     

    ▶ 지방  

    지방은 탄수화물과 같이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버터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 비타민과 무기질

    우리 신체의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조절 영양소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있는데, 인체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 및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적은 양이지만 규칙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소의 역할과 함유된 식품 ]

    영양소

    역할

    부족하면

    많이 들어있는 식품

    1일 권장횟수

    탄수화물

    에너지원

    체중감소

    , 국수, 빵, 떡, 감자, 고구마 등

    3회 이상

    단백질  

    근육, 혈액,

    호르몬, 항체 

    의 구성성분

    면역기능

    저하

    허약

    고기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류, 조개류, 계란 두부 및 콩제품

    3회 이상

    우유 및 유제품

    1회 이상

    지방

    에너지원

    체중감소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버터, 마가린, 마요네즈, 땅콩, 잣 등

    양념으로

    비타민

    무기질

    체내

    윤활작용

    조절기능

    저하

    채소류

    3회 이상

    과일류

    1회 이상

     

       

    식사관리  

     

    ▶ 식사의 원칙

    식사는 암치료의 전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암환자에 있어서 기본적인 식사원칙은 '잘 먹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으로 하고, 반찬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밥은 매끼 1/2~1그릇 정도로 하고, 간식으로 빵류와 크래커, 떡 등을 조금씩 드시되, 죽인 경우에는 하루 4~5번 이상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매끼 단백질 반찬을 꼭, 충분히 섭취하시고, 고기나 생선이 싫다면 대신 계란, 두부, 콩, 치즈 등을 드셔도 됩니다.

    - 채소 반찬은 매끼 2가지 이상 충분히 섭취하시고, 씹기 힘든 경우나 삼키기 힘든 경우에는 다지거나 갈아서 드시도록 합니다.

    - 한 가지 이상의 과일을 하루 1~2번 정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 및 유제품은 하루 1개(200ml) 이상 드시고, 우유가 맞지 않은 경우엔 요구르트, 두유, 치즈 등을 대신 드셔도 됩니다.

    - 지방을 제공해 주는 식용유, 참기름, 버터 등의 기름은 볶음이나 나물을 만들 때 양념으로 충분히 사용합니다.

    - 양념과 조미료는 적당히 사용하되 맵고 짜지 않게 요리하도록 합니다.

    - 국, 음료, 후식은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열랑 및 단백질의 보충

    암환자는 치료과정에서 체중의 감소를 흔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중의 감소는 암으로 인한 대사작용의 변화와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욕저하, 설사, 구토, 오심(구역질), 탈수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환자를 허약하게 하고 암에 대한 저항력과 치료효과를 떨어뜨리고 치료기간은 연장시키며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등을 잘 견디지 못하고 감염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가 음식을 먹기 쉽도록 하고,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요리법과 간식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 ]

    열량을 보충하려면

     

    ▶ 다양하게 조리하여 식욕을 자극한다.  

    : 김밥, 초밥, 주먹밥, 볶음밥 등

    : 야채죽, 전복죽, 계란죽, 닭죽, 깨죽, 호박죽, 단팥죽, 잣죽 등

     

    ▶ 간식을 활용한다.

    감자, 고구마, 떡, 만두, 빵, 과일, 과일주스, 과일통조림 등

     

    ▶ 조리법을 변경하여 열량을 보충한다.

    - 빵이나 떡 : 설탕, 꿀, 쨈, 버터, 땅콩버터 등을 발라 먹는다.

    - 감자 : 버터를 발라 구워 먹는다.

    - 쇠고기, 닭고기 요리 : 샐러드드레싱이나 소스와 함께 먹는다.

    - 나물요리 : 볶거나 무침을 할 때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등을 넉넉히 사용한다.

    - 야채샐러드 : 마요네즈, 샐러드드레싱을 충분히 사용한다.

    - 우유, 두유 등 음료 : 설탕, 꿀, 초콜릿, 미숫가루, 분유 등을 타서 먹는다.

    - 과일 : 과일 대신 과일 통조림을 먹거나 우유, 아이스크림과 혼합하여 쉐이크를 만들어서 먹는다.

     

    ▶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간식을 드시면 포만감이 빨리 사라지므로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사탕, 젤리, 크래커, 빵류, 과일, 주스 등

     

    단백질을 보충하려면

     

    ▶ 입맛이 쓰게 느껴져 고기가 싫어지면 다음의 방법을 이용합니다.  

    - 고기를 과일 주스에 담그거나 과일 통조림과 함께 조리한다.

    - 마늘, 양파, 고추장, 카레, 케찹 등을 사용하여 고기의 쓴맛을 제거한다.

     

    ▶ 계란, 콩, 두부, 생선 등을 반찬으로 많이 이용한다.  

    - 계란 : 계란후라이, 계란찜, 수란, 오믈렛, 메추리알조림 등

    - 콩, 두부 : 콩밥, 두유, 연두부찜, 두부조림, 된장찌개, 콩자반 등

    - 생선 : 생선포, 생선전, 생선조림, 어묵, 마른 오징어 등

    - 유제품 : 우유, 요구르트, 요플레,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 치즈 등

     

    ▶ 조리법을 변경한다.

    - 탈지분유나 분유를 우유에 타서 마신다.

    - 미숫가루를 만들 때 물 대신우유 또는 두유를 이용한다.

    - 야채샐러드에 삶은 계란을 다져 넣는다.

    - 부침 등에 물 대신 계란을 많이 사용한다.

    - 크래커나 빵을 요플레와 함께 먹는다.

     

    ▶ 간식으로 고기나 생선, 치즈, 계란, 우유 등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선택한다.  

    만두, 피자, 샌드위치, 계란샐러드, 카스테라 등

     

     

      

    치료 부작용에 따른 식생활

     

    ▶ 식욕부진

    - 식사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을 때, 또는 상태가 좋을 때 먹도록 합니다.

    -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 식사량이 적은 경우에는 과자, 과일,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섭취함으로써 열량을 증가시키도록 합니다.

    - 고형물을 먹기 힘든 경우 주스, 스프, 우유, 두유 등의 음료를 마시도록 합니다.

    - 식사 시간, 장소, 분위기를 바꾸어 봅니다.

    - 가벼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식욕을 증진시키도록 합니다.

    - 천천히 즐거운 마음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식사합니다.

     

    ▶ 변비

    변비는 수분 및 음식섭취가 불충분하거나 오랫동안 누워있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암제나 진통제 등 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 하루에 8~10컵 이상의 수분을 충분히 마십니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도정이 덜 된 곡류, 생과일, 생야채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매일 조금씩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누워만 있는 경우라도 배를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설사

    설사는 항암화학요법, 감염,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불쾌감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설사시에는 음식이 장을 빨리 통과하여 우리 몸에 충분한 비타민 및 무기질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합니다.  이는 탈수의 원인이 되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우유 및 유제품을 피합니다.

    - 가스 발생 식품을 피합니다.

    - 염분과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여 설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합니다. 염분과 칼륨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육수, 스포츠 음료, 바나나, 삶거나 으깬 감자 등입니다.

    - 갑자기 설사할 경우 12~24시간 동안은 맑은 유동식을 먹도록 합니다. 이는 장을 쉬게 해주며 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 환자가 많이 힘들어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는 등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선생님의 진료를 받으셔야 설사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입과 목의 통증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감염 등으로 입안이 붓고 아프거나 잇몸이 약해지고 목구멍 등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약해진 입안을 자극하거나 씹고 삼키기 어려운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 죽, 미음, 거르거나 으깬 채소나 과일 등 씹고 삼키기 쉬운 음식을 먹습니다.

    - 입안이 쓰린 경우 빨대를 이용합니다.

    - 자극적이거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합니다.

    - 음식은 가능한 차게 하거나 식혀서 먹습니다.

    - 입안을 자주 헹구어 음식찌꺼기와 세균을 제거합니다.

     

    ▶ 구강건조

    머리와 목 주위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는 침분비를 감소시켜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습니다.

     

    - 아주 달거나 신음식을 먹으면 침분비가 많아집니다. 단, 입안이 헐거나 목구멍이 아플 경우에는 피하도록 합니다.

    -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고 얼음, 아이스크림, 주스 등을 먹도록 합니다.

    -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 입술 연고 등을 사용하여 입술이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 메스꺼움, 구토

    - 조금씩 천천히 자주 먹습니다.

    - 음식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가 잘 되는 쾌적한 장소에서 식사를 합니다.

    - 방은 자주 환기시켜 불쾌한 냄새나 소리를 제거합니다.

    - 식후 1시간 정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머리를 약간 높인 상태로 쉬게 하며, 위치를 자주 바꿔줍니다.

    - 축축한 수건으로 얼굴을 시원하게 닦아주고 입안을 찬물이나 구강 청결제로 자주 헹궈줍니다.

    -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도중에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 1~2시간 전에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 뜨거운 음식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차갑게 해서 먹습니다.

    - 옷은 몸이 조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입습니다.

    - 구토가 심하면 억지로 먹지 않습니다.

    - 구토가 멈추면 물이나 육수 같은 맑은 유동식부터 조금씩 먹습니다. 적응이 되면 죽, 밥 등으로 점차 바꿔 가도록 합니다.

    - 증상이 심하고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나 약물투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면역기능 저하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후 백혈구수가 감소한 경우에는 감염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음식 중의 박테리아균 등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익힌 음식만을 먹도록 합니다.

    - 통조림 식품 외의 모든 식품은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

    - 모든 식품은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유효기간을 확인합니다.

    - 캔 제품들은 개봉 전에  뚜껑을 깨끗이 닦습니다.

    - 식품의 냄새가 이상하거나 모양이 이상한 경우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물은 반드시 끊여서 사용합니다.

    - 음식을 조리하는 곳은 사용 전 깨끗이 닦도록 하며 소독하여 사용합니다.

    - 식품은 가급적 낱개로 포장된 것을 사용하며 냉동시킨 육류, 생선 등은 해동 즉시 사용합니다.

    -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사용하는 국자나 젓가락으로 음식 맛을 보지 않도록 합니다.

    - 고기를 다룰 때는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며 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습니다.

    - 남은 음식을 재 가열 할 때는 끊인 후 충분히 젓고 5분 정도 더 끊어 먹습니다.

    - 음식을 조리하기 전이나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합니다.

    - 조리에 사용되는 기구, 식기, 수저는 반드시 소독하도록 합니다.

    - 모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도록 합니다.

       제한 식품 : 치즈, 생야채, 생과일, 우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허용 식품 : 통조림, 두유, 캔주스, 멸균 우유, 분유, 청량 음료 등

    -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빨리 먹도록 합니다.

    - 시판되는 간식류(과자, 빵 등)는 오븐에 굽거나 찌거나 전자렌지에 데워 먹도록 합니다.

     

    ▶ 체중증가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의한 체내 수분 보유나 식욕의 이상 증가 등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증가하였다고 바로 체중조절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항암제로 인한 수분 보유로 체중이 증가한 경우라면 소금이 우리 몸에서 수분을 축적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염분 함량이 높은 식품(예 : 가공식품, 김치, 젓갈, 장아찌류 등)은 제한하고 가능한 싱겁게 먹는것이 좋습니다.

     

    반면, 식욕이 증가된 경우에는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없는 식품들(예 : 청량 음료, 초콜릿, 사탕, 과자류 등)은 제한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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