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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가는 여성흡연, 무엇이 문제인가?
    건강 상식 2008. 1. 17. 22:57

    늘어가는 여성흡연, 무엇이 문제인가?
    전체 흡연율 줄었으나, 여성 흡연율 늘어

    2007년을 마감하는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어땠을까요?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지난 12월 10일 갤럽코리아에 의뢰한 흡연실태조사에 의하면 남성 흡연율은 42.0%, 여성 흡연율은 4.2%라고 합니다. 이는 지난 9월 조사결과인 남성 흡연율 43.4%, 여성 흡연율 3.7%인 것을 볼 때 남성 흡연율 감소, 여성 흡연율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40, 50대 남성들이 건강을 위해 금연을 선언하고 담배를 버리고 있지만 여성의 흡연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성의 폐, 담배에 더 취약!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의 파워가 증가하면서 여자가 무슨 담배를 피우냐! 라는 발언을 여성에게 한다면 뺨을 맞기 십상입니다. 그만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였고 우스운 이야기지만 여권이 신장함에 따라 여성의 흡연율은 함께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 성차별 적인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금연해야 할 필요 분명 있습니다. 여성의 몸은 남성보다 흡연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폐는 남성보다 작아서 같은 양의 흡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폐암에 걸릴 위험이 2~3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또 흡연이 원인이 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발병에 있어서 흡연 여성이 흡연 남성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인 ‘호흡기의학(Respirology)’를 통해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담배, 뱃속 아기에게 치명적!


    훗날 아기를 가질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이제 그만 손에서 담배를 버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흡연은 불임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임신 시 이어지는 흡연은 태아에게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태아 발육을 지연, 저체중아와 미숙아가 태어날 가능성을 높이며 또, 아이의 두뇌에 영향을 끼쳐 지능을 낮추고 아이를 산만하게 하며, 흡연 여성이 낳은 아이는 자라면서 비만아가 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또 지난 2007년 10월 BBC 인터넷판 보도에 의하면 영아 돌연사의 원인이 바로 흡연에 있다고 하니 여성에게 있어 흡연은 자신의 몸뿐만 아니라 아이의 몸도 망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성, 남성으로 변화


    담배를 피우는 섹시한 여성을 상상한다면 그 상상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담배에는 여성 호르몬에 반대작용을 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장기간 담배를 피우게 되면 여성의 몸은 남성화가 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45세 이전에 일찍 폐경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여성에게 있어 조기폐경은 골다공증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어 흡연을 하는 여성들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흡연에 의한 남성화는 여성의 몸에 복부비만을 가지고 오며, 신체에 무수한 털을 자라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하니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혹시 흡연가의 여드름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영국 피부학 저널(BJD)’에서 담배가 여성의 피부를 해치는 원인이라며 ‘흡연가의 여드름’이라는 새로운 피부질환을 보고했다고 하니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새해, 금연다짐!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새해에는 흡연여성 67.6%에 있어서 담배를 끊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성에게 있어 금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여 흡연자 전원이 담배를 끊겠다는 다짐을 하는 날을 기대해 보며 어느 것 하나 득이 될 것이 없는 담배, 2008년에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금연에 성공하는 한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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