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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형 탈모
    건강 일반 2008. 1. 23. 23:03
    털이라는 것은 인간에게는 커다란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발이 없는 경우 미용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주로 앞머리와 옆머리 사이에 삼각형 모양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남성형 탈모증은 주로 유전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이며 스트레스, 과로 등이 악화요인이다.

    개개인에 따라 탈모의 정도가 다르지만 보통 영문"M"자 형태로 벗겨지며, 심하면 옆머리와 뒷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다 빠지기까지 한다. 남성형 탈모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자가모발이식수술 등을 통해 이뤄진다.

    남성형 탈모(대머리) 치료를 위해서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발모제들이 시판되어 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특효약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전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testosterone)을 활성화 형태인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으로 바꾸어주는 효소인 5알파-리덕테즈(5-reductase)를 억제하는 약물인 프로페치아가 시판되어 많은 환자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에 의하면 매일 한 알씩 6개월이상 복용해야 모발이 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하며 다시 새로운 머리카락이 생겨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앞머리(두정부의 모발)의 경우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대중매체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피부과를 찾고 있어 정보화 시대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약품으로 등록되어 약효를 인정받고 있는 약은 프로페치아(먹는약) 외에 미녹시딜(바르는약)을 포함하여 두가지 밖에 없다.

    미녹시딜은 원래 혈압강하제로 사용되었는데, 뜻밖에도 이 약을 투약 받은 환자의 70%는 발모가 촉진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탈모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프로페치아와 미녹시딜 외용제의 복합요법을 사용할 경우 치료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발이식은 가장 영구적인 방법이지만 수술이라는 부담이외에도 1차례의 수술(대략 1000개 이식)로는 탈모면적을 다 커버할 수 없어 3-4차례 시행해양 하는 단점이 있다. 원리는 남성호르몬인 DHT의 수용체가 없어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모발(뒷머리의 모근)에서는 남성형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 모발들을 빠진 부분에 심어 미용적 교정을 하는 것으로 이런 모발들은 이식후에 남성형 탈모가 일어나지 않아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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