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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강암의 예방법
    암/구강암 2008. 1. 1. 10:43

    생활습관이 구강암과 매우 연관이 깊다는 연구결과는 개개인의 생활개선을 통하여 구강암을 예방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구강암 예방법은 위에서 언급한 흡연, 잘못된 음주습관, 자외선에 과다한 노출 등의 위험인자들을 피하기 위하여 금연, 음주조절, 태양에 과다노출 차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식습관 또한 강조되고 있는데 많은 연구들이 과일과 녹황색 야채, 비타민 A, C, E 등의 섭취가 구강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반면에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의 습관적 과도섭취가 구강암과 연관된 위험인자라는 보고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절도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하여 닳아지고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 구강점막 부위에서 발생한 상처가 구강암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보고 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개선도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암의 발생과 관련된 원인과 발생 양상 등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관심을 갖고 접하여 암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암 발생과 관련이 깊은 생활 습관들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차적으로는 조기 발견으로 완치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구강암으로의 전환가능성이 높은 전암 병소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구강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초기의 구강암은 완치율과 생존율이 모두 높습니다. 그러므로 구강점막의 백반증 등 전암 단계의 병소 및 초기 구강암의 조기 발견을 위하여 관심을 가지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구강암의 예방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암 예방은 구강암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구강암으로 치료를 받고 완치된 환자들 중 연간 2~5%에서 입 안이나 상부 호흡기관, 소화기관에 다른 이차성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차성 원발암이 발생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을 화학적 암 예방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레티노이드나 비타민 A를 투여하여 암 발생 전단계에서 암으로 진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임상시험이 시행되어 이러한 약물을 투여한 구강암 환자들에서 이차성 원발암의 발병률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하여 독성이 적고 효과적인 예방제가 개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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