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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고 조절된다
    성인병/고혈압 2008. 1. 18. 23:22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고 조절된다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고 다만 조절될 뿐이다. 따라서 치료는 평생 계속되어야 한다.

    고혈압의 치료법은 크게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비약물요법으로 미국 합동위원회가 추천한 것은 비만치료, 감염식, 알콜제한이며
    그 밖에 포화지방산제한, 금연, 운동,행동요법 등을 거론하고 있다.

    [비약물 요법]  

    비약물요법은 경증고혈압의 기본치료법이며
    중등도, 중증고혈압의 약물치료의 보조요법이기도 하다.

    [체중 감량]  

    비약물요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감량요법이다.
    따라서 모든 비만 고혈압환자에게 권장된다.

    단순비만의 원인은 거의 전부가 과식이라고 단언하는 이도 있는 만큼
    비만증의 치료는 단연 식사요법이 기본이다.

    체중 1Kg을 줄이려면 지방조직의 수분함량을 20%라고 할때 7,200Kcal를 소모해야 한다.
    따라서 주당 1Kg,월 4Kg의 감량을 기대하려면 하루 1,000Kcal을 덜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조절을 위한 감식요법은 남자 1,500 여자 1,200Kcal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는 월2Kg정도 감량하는 것이 무난하며 식사요법을 오래 견디려면
    하루 200-300Kcal를 더 주어 식사를 즐겁게 하고 그 만큼은 운동으로 소비하도록 한다.

    식사의 영양소 구성은 당질 65%,단백질 15%, 지방질 20%가 바람직하다.
    향신료는 식욕을 돋구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겠다.

    [알콜제한]  

    과다한 음주자에게 고혈압의 위험이 증대하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모든 고혈압환자는 알콜 섭취량을 하루 알콜30cc
    (소주 1/3병,맥주1.5병, 양주 2잔)이하로 줄이도록 한다.

    (** 금주가 상책이나 부득이한 경우엔 천천히 그리고 요령껏 적게 마시되

    안색이 변하거나 가슴이 뛰고 숨이차면 심장에 무리가 된다는 징조이니

    그만 두는것이 좋으며 집에서 약간의 반주로 하는 정도는 무방하다) 

    [감염식]  

    중등도의 저염식으로 하루 소금 5mg 내외로 하려면 음식재료로
    염분 함량이 극히 적은 것만 쓰고 조리시에 3mg의 소금을 쓸 수있다.

    또 경도의 저염식으로 하루 10mg내외로 하려면 조리시에 식염함량이 17%인
    간장 6-8mg을 쓸 수 있으나 식탁에서 여분의 간장이나 소금을 쓰면 안된다.

     음식은 더울수록, 설탕을 많이 쓸수록 짠 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조리시 유의해야하며
    식초의 사용량을 늘이면 간장을 줄일 수 있다.

    양식에서는 식탁에서 별도로 소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8mg정도의
    목표를 쉽게 달성하나 우리의 식사습관으로는 12mg정도로 줄이는 것이
    밥맛을 잃지않는 최소한일 것이다.

    식염의 제한은 하루 섭취총량이 문제이므로 한 두가지 조금 짠 음식을 먹었다고
    큰일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얼만큼의 소금이 며칠간이나 계속 들어갔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온 식구가 가급적 싱겁게 먹도록 협력해야 한다. 
    [운동]  
    운동요법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장기 치료법으로서의 임상적 평가는 아직 이르다.

    역기나 밀기, 당기기 등 정적(등척성)운동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해롭다.  
    규칙적인 동적(등장성)운동이 강압효과가 있다고도 하나
    고혈압의 발증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없다.

    다만 운동을 하고 신체적성이 큰 사람은 보다 건강한 생활태도 즉,
    감염식과 절주, 스트레스에 대한 적은 반응 등은 고혈압 발증에 반하는 것이다.

    더구나 정기적 동적 운동 프로그램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따라서
    주로 앉는 생활양식과 관련된 심혈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도 운동은 권장할 만하다.

    문제는 장기 치료법으로 계속여부와 운동 중 예측 못한 심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가에 있다.

    주의할 사항은  
    운동을 하면 오래 산다거나 어떤 병이 낫는다거나 하는 생각으로 자칫 무리하기 쉬우므로
    따라서 힘에 겨운 것을 억지로 하는 수가 많아 사고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 해야 한다.

    운동의 장기 효욯이 확립되지 못한 현재 "남이 좋다니 나도 해 본다."
    "남도 하는데 낸들 못하랴"하는 오기와 "벙이 나아야지" "오래 살아야지"라고 되 뇌이면서
    씩씩거리고 운동을 한다면 인생이 불쌍하고 비참하다.

    어차피 운동선수가 될 것이 아니면 그저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으니까" "재미가 있으니까"
    "스트레스가 풀리니까"등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정도가 무방하지 않나 생각된다.

     1.그러나 운동을 하기로 했다면 우선 운동을 해도 좋은지에 대한 의학적 검사를 하여
        금기사항이 있는가를 살펴보고 운동부하검사로
    운동능력을 측정해야 한다.

    2. 운동의 내용과 강도를 결정한다.

    단시간의 고도운동보다 중등도의 운동을 30-60분간 하는데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 소위 에어로빅운동이 바람직하며
    최소한 1주 3회정도 해야 심폐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오래 계속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흥미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

      [약물요법]  
    경증고혈압의 일부를 제외한 모든 고혈압환자는 나이, 성별, 중증도, 합병증 및
    위험인자의 유무에 관계없이 약물요법의 대상이 된다.

     치료에 들어가기전 우선 고혈압이란 증세를 치료하는것이 아니며
    증세가 있거나 없거나 간에 혈압이 높으면 가급적 정상으로 떨어뜨리고 유지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이 발증 내지는 진행을 저지 또는 지연시켜 궁극적으로는
    뇌졸증, 심장발작, 심부전 등 합병증을 예방하자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목표를 정상혈압에 두어야 한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조절되는 것 뿐으로 강압제란, 먹을 때에만 혈압이 내려가며
    현재로서는 24시간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없으므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평생을 계속해야 하는 장기투약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강압제의 특성, 약의 변경, 용량조절가능성,
     예상되는 부작용 및 중단시의 폐해 등을 알아야 한다.

    강압치료는 혈압이 3개월 이상 정상화하면 감약할 수 있고,
     6개월 이상 정상을 유지할 때는 휴약도 가능하다.

    고혈압의 약물요법의 효과는 단기적으로는 증상의 소실과 혈압의 정상화며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의 이병률 및 사망률의 감소와 합병증발생률의 저하로
    역학조사들은 모두 이를 뒷바침하고 있다.

    장기간의 투약이 불가피한 고혈압의 약물요법에서는 초기 강압의 효과유무가 문제가 아니라

    장기투약에 따르는 부작용의 종류도 다양하여 강압제의 종류에 따라 특이한 부작용이 있으며
    의사는 물론 환자들도 예비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압제의 부작용은 용량의존성이 많으므로 단독/고용량보다는
    다제/저용량의 병용을 기본으로 하되 유사약의 병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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