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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경변 심해지면 하지 부종 생겨
    건강 일반 2008. 1. 27. 15:48

    만성 간염이 장시간에 걸쳐 간경변으로 진행
    간경변(간경화)은 바이러스 간염, 알코올 등으로 장기간에 걸쳐 간세포가 파괴되어 점차 굳어지고 간에 다양한 크기의 재생결절이 생기는 상태를 말하며, 만성 간염이 오랜 기간 진행하여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간경변의 발생 원인이 70~80%가 B형 간염바이러스, 10~15%가 C형 간염바이러스, 나머지 10~15%가 알코올의 과다 섭취라고 알려져 있다.


    간경변 심해지면 복수 차면서 하지 부종 생겨
    간경변이 생기면 초기에는 대개 전신 쇠약감, 만성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간경변이 심해지면 복수가 차면서 복부 팽만감과 하지 부종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숨이 찬다. 또 위와 식도 정맥류가 발생하고 심하면 출혈이 있거나 간성혼수가 올 수 있다. 그밖에 앞가슴에 거미줄 모양의 모세 혈관 확장이 보일 수 있고 남자의 경우 유방이 여성처럼 커지거나 고환이 작아질 수 있으며 여자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심해지면 정맥류 출혈이나 간성혼수도 와
    간경변이 심해지면 △ 복수 △ 정맥류와 정맥류 출혈 △ 간성혼수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긴다. 복수가 생기면 환자가 평소와 달리 배가 부르고 복부 팽만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는 일단 음식을 싱겁게, 국물류는 소량만 먹고 절인 음식은 피하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식이요법으로 1주일 내에 체중이 1kg 이상 빠지지 않을 때는 이뇨제를 복용해야 한다. 그리고 합병증으로 정맥류와 정맥류 출혈이 올 수 있는데 이때 위내시경으로 관찰하면 식도와 위의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정맥류 출혈이 있으면 피를 토하거나 검은색 대변을 본다. 치료는 주로 식도와 위정맥류 파열에 대해 내시경적으로 혈관을 묶는 결찰요법과 약물을 직접 정맥류에 주입하여 굳히는 경화요법으로 한다. 또 정신이 혼미해지는 간성혼수가 발생할 수 있는데, 간성혼수가 심하면 환자가 사망하므로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간성혼수를 일으키는 원인은 위장관 출혈, 과도한 이뇨제, 변비, 과도한 단백질 섭취, 감염 등이 있으며 간성혼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만성 간성혼수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면서 락툴로즈를 투여하여 치료한다.


    악화된 간경변은 간 이식 해야, 아주대병원 간이식 활발
    일단 간경변이 진행하면 정상 간으로 회복시키는 치료제는 없다. 다만 현재의 간 기능을 잘 유지시키고 진행을 억제하며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악화된 간경변은 간이식을 해야 한다. 간이식에는 생체 간이식과 사체 간이식이 있는데 최근에는 간의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많이 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에서도 간이식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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