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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의 장기 ‘간(肝)’을 보호하자
    건강 상식 2008. 1. 12. 18:23
    침묵의 장기 ‘간(肝)’을 보호하자


    10월 20일은 간질환이 많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22개국이 제정한 ‘간의 날’입니다. 간은 어지간히 나빠지지 않으면 쉽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간질환 환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간을 혹사시키게 되고 더 큰 질병으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간은 중요한 화학공장


    간의 주요 기능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물질들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하는 것입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2000여 종의 효소가 있어 호르몬과 신경의 조절을 받아 가며 기능을 나타나는데, 이로써 혈류조절작용, 여과작용, 저장작용, 소화촉진작용, 살균작용, 면역체 형성 등을 합니다. 간에 지나친 부담을 주었을 때 기능저하가 오는데 부담조건이 없어지면 원상회복이 되나 그렇지 못할 경우 간장이 피로해져서 기능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간이 나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


    간질환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는 거의 증상이 없으므로 성인병 검진 및 일반건강진단 등을 통하여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간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ㅁ 쉽게 피곤을 느낀다
    ㅁ 소화가 잘 안된다
    ㅁ 성욕이 감퇴한다
    ㅁ 우상복부가 아프다
    ㅁ 눈이나 피부가 노래진다
    ㅁ 얼굴이나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ㅁ 다리가 붓거나 배가 불러진다
    ㅁ 코피가 잘 난다
    ㅁ 잇몸에서 피가 난다
    ㅁ 부모님, 배우자, 형제, 자손 중에 간질환이 있다
    ㅁ 과거에 수혈을 받은 적이 있다
    ㅁ 술을 많이 마신다
    ㅁ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고 있다
    ㅁ 비만하다
    ㅁ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간질환의 진단에는 진찰소견,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등 간편하고 고통이 없는 검사법으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므로 검사 자체를 두려워 하여 병을 방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입니다.


    간질환 예방을 위하여


    1. 간염 백신을 맞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율이 매우 높고 이로 인해 간경변증 및 간암의 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우선 가까운 병원에 가서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항체 여부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맞습니다.

    2. (간염바이러스) 건강보유자는 규칙적인 검진이 중요!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언제 공격을 시작해 간염을 일으킬지 모릅니다. 성인병 검진이나 일반건강진단 결과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그 지시를 따라야 하며 간질환 환자는 간질환의 특성에 따라 주기적인 진찰과 검사를 실시하여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 과음은 금물

    음주량이 하루 2잔(소주잔. 맥주잔, 양주잔, 포도주잔) 넘으면 간도 괴롭습니다. 과음한 뒤엔 사흘쯤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4. 술잔을 돌리지 말 것

    B형 간염은 생명력이 강하여 일반세제나 소독액으로는 살균되지 않습니다. 술잔을 통해 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되는지에 대해선 이견이 있지만, B형 간염 감염의 가능성을 가진 바람직하지 않은 생활 습관 입니다.

    5. 약물을 오남용하지 말 것

    대부분 약물이 간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약을 오남용하면 간이 몹시 피로해집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동식물 추출물을 함부로 먹어선 안 되며, 간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이 때문에 병세가 더 악화되기 쉽습니다.

    6. 귀를 뚫을 땐 소독한 바늘을 쓰고, 문신은 하지 말 것

    C형 간염은 비경구적인 통로를 통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신체 상처부위의 모세혈관을 통한 감염이 가장 많아서 마약주사, 수혈, 혈액투석, 키스, 성교, 칫솔, 문신, 귀고리 뚫기와 비위생적인 침술 행위에 의한 전염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것

    영양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간에서는 지방질로 저장되고 일부는 피하세포내에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이렇게 되면 지방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간에 저장된 지방이 세포로 가서 에너지원으로 쓰여져야 만이 간에 쌓인 지방이 줄어듭니다. 운동은 간의 지방을 더 많이 분해하여 활용하므로 자연 간의 지방을 소모시키게 됩니다.

    8. 날음식을 피할 것

    민물회를 먹으면 간디스토마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야생동물을 생식하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9. 문란한 성생활을 피할 것

    성행위를 통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전염력은 에이즈(HIV)나 C형간염 바이러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액이나 질분비물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나 주로 점막이나 피부의 상처를 통하여 감염됩니다. 콘돔을 사용하는 경우 감염력이 훨씬 떨어지고 있으나 완전히 예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건전한 성생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10. 칫솔이나 면도기는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 것

    칫솔이나 면도기를 사용할 때는 잇몸이나 피부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므로 간염 바이러스의 전염가능성이 아주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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