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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의 손상은 중추 신경계중 하나인 척수의 손상으로 인한 장애로서 손상부위에 상응하는 감각상실과 함께 몸의 특정부분들의 마비현상을 초래하는 병입니다. 하반신마비는 허리 아랫부분이 주로 다리의 마비를 그리고 전신마비는 상지를 포함한 그 이하 부위의 마비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척수손상은 방광과 장의 조절기능의 손실을 동반합니다. 척수손상의 70%는 외상에 의한 것이며 30%는 병에 의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 외상으로 인한 척수 손상 중에는 교통 사고가 50%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산업 재해 등으로 인한 추락 사고가 15%를 차지합니다. 그 외 스포츠 손상, 총기, 흉기 사고 등이 있습니다. 교통 사고로는 날로 증가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으뜸이며 스포츠 손상에는 다이빙, 수상스키, 체조 등이 많이 보는 원인입니다. 호발 연령은 40세미만(80%)입니다.
척수 손상의 합병증으로는 욕창, 관절구축, 기립성 저혈압, 자율성 신경반사 부전, 경직, 동통, 심부혈전 및 폐색전증, 동통, 이소성 골화증, 요료감염 등이 있습니다.
근래 척수 손상 환자는 요료감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합병증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의 발전에 의해서 수명이 상당히 연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