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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양의 자가 진단법
    건강 일반 2008. 1. 19. 11:47
    종양의 조기 발견은 향후 환자의 치료 방침이나 치료 효과 및 생존율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되는데, 조기 발견의 가장 큰 관건은 자가 진단이다.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정기적이든 비정기적이든 관찰 및 검사를 하는 것은 생명의 연장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특히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6개월 내에 전체 체중의 10%이상 감소하는 경우) 밤사이 자면서 식은땀을 많이 흘리거나 하면 병원을 한 번 쯤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소화기계
    소화 불량, 속쓰림, 만성구토 등의 증상이 약으로 다스려지지 않는다면 내시경적인 검사를 받아봄이 마땅하다. 약물을 먹고 방사선 사진을 찍는 위장촬영도 효과적인 검사이지만 만약 이상소견이 보이면 다시 내시경을 해야하므로 어쨌든 내시경은 필요하다고 하겠다. 과거의 굵은 내시경 도관에 비해서 요즈음은 가느다란 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을 당하는 입장에서 덜 불편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면 내시경을 시행할 수도 있다. 또한 대변의 굵기가 갑자기 가늘어 진다든지,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면 대장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치질이 있거나 아니면 대장 검사를 해야한다. 건강한 성인 남자가 이유없는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장 검사를 하는 적응증이 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소화기계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약 6개월에 한 번 씩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호흡기계
    흡연을 하는 사람의 경우는 만성 기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흡연을 하므로 기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다가는 중요한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있거나 하루 한 갑 정도의 흡연가는 가슴 X-ray를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은 찍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객혈의 가장 많은 원인은 기관지염과 결핵이지만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기관지 내시경은 위 내시경보다 훨씬 가늘어서 생각만큼 끔찍한 검사가 아니다.

    ■ 전신 증상
    물론 환절기에는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얼굴의 색이 창백해지거나 쉽게 숨이 찬다면 의사와 상의를 해봄이 바람직하다. 샤워를 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목과 겨드랑이 서혜부 등을 만져서 혹시 멍울이 만져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양측 유방을 자가 검진하여 멍울이 만져지는지 확인하는 것은 유방암의 조기 발견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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