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신장암 치료방법
    암/신장암 2008. 1. 3. 22:58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는 면역요법이나 면역화학요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철저한 수술적 치료가 완치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근치적 신적출술이 시행되고 경우에 따라 부분 신절제술, 복강경하 근치적 신적출술 등이 시행됩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거나 재발성 신세포암의 경우에는 전이병소절제술, 신적출술 등의 수술적 치료, 인터루킨-2나 인터페론을 이용한 면역요법, 항암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을 함께 사용한 면역화학요법 등이 사용됩니다.

     

    각각의 치료는 병기와 환자의 상태, 병의 상태에 따라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게 되며, 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하는 신동맥색전술, 전이 부위에 대한 방사선치료, 새로운 임상시험 등도 적용됩니다.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


    1. 수술

    근치적 신적출술이 시행되며, 경우에 따라 신장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신원보존수술이 시행됩니다. 근래에는 복강경하 근치적 신적출술, 손을 이용한 복강경하 신적출술(HALS) 등이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국한적 신세포암 치료의 원칙은 근치적 신적출술입니다. 근치적 신적출술은 신주위근막(Gerota근막) 내의 장기인 신장, 신주위 지방, 부신, 상부 요관 및 신혈관 주위(신문부) 림프절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으로 이때 신정맥이나 하대정맥 등에 정맥 내 혈전이 있으면 같이 제거하게 됩니다.

     

    근치적 신적출 시에는 수술 중 혈행성 전이를 막기 위해 신동맥 및 신정맥을 먼저 결찰한 후에 신주위근막(Gerota 근막) 밖으로 신장 주위를 박리하게 됩니다. 이때 시행하는 림프절절제술의 치료적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신원보존수술은 신장의 일부분만을 제거하는 수술로 단신(반대측 신장이 없거나 기능부전이 있는 경우)에 생긴 신세포암이나 신기능 부전이 있는 경우, 양측성 신세포암의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조기에 발견된 작은 신세포암의 경우 선택적으로 암부위 및 그 주위의 신장 조직 일부를 제거하는 신원보존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세포암의 경우 여러 군데 생기는 다발성의 경우가 5~15%에서 있고 남아있는 신장에서 재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보다 적극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근치적 좌신적출술 후의 육안사진]

       

      [신세포암의 현미경사진(투명세포암)] 


     

    2. 신동맥색전술

    주위 장기로의 침윤이 심해 종양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동반된 다른 질환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수술의 대상이 되지 않거나, 또는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에게 차선의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종양으로 인해 조절할 수 없는 통증이 있거나, 부종양증후군 등이 있을 때 시행하기도 하며, 드물게 수술 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우측 신세포암에 대해 신동맥색전술을 시행한 사진]


    3. 보조적 면역화학요법

    수술 후 병리학적 병기가 높은 경우에 시도되고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4. 최소 침습치료

    극히 제한적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냉동요법, 고주파치료 등의 최소 침습치료가 시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이(또는 재발) 신세포암

     

    신적출술 후 1% 미만에서 전이 병소가 자연 소실되었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치료를 시행하며, 일부 환자에게는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신적출술 및 전이부위절제술이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제한적으로 시행됩니다.


    1. 수술

    종양으로 인한 출혈, 통증, 부종양증후군증상이 심할 때, 면역요법 시행 전 등의 경우에 일부 환자에서 신적출술을 제한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원격 전이가 한 곳에만 있는 경우(특히 폐나 뼈의 단독 전이)에는 전이 병소의 수술적 제거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2. 신동맥색전술

    출혈, 통증, 부종양증후군증상 등의 치료와 다른 치료의 보조적인 치료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3. 호르몬요법

    에스트로겐이 신세포암의 원인이 된다는 가설에 근거하여, 프로게스테론, 안드로겐, 항에스트로겐제제 등을 사용하는 치료로 그 효과는 미미하고 일시적입니다.


    4. 항암화학요법

    빈블라스틴, 5-FU 등의 항암제가 시도되었으나 효과는 미미합니다.


    5. 면역요법

    인터페론-알파, 인터루킨-2, 종양침윤 림프세포 등 여러 면역억제제나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인터페론이나 인터루킨을 기본으로 한 면역치료가 현재까지는 전이 신세포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제와 같이 사용하는 면역화학요법(인터페론-알파 + 인터루킨-2 + 5-FU, 인터페론-알파 + 빈블라스틴 등)이 많이 사용되며, 그 치료 효과는 일반적으로 10~3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방사선치료

    통증이 심한 골전이 부위나 수술적 처치가 어려운 뇌나 척추 등에 전이가 있을 때 시행합니다.


    7. 임상시험

    면역요법이 현재까지 전이 신세포암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그 치료 효과가 낮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실험적 치료가 시도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면역유전자치료, 수상돌기세포를 이용한 종양백신치료, 말초골수이식을 통한 이식편대숙주반응을 이용한 치료, 신생혈관형성억제물질을 이용한 치료 등이 있습니다.

     

    양측성 신세포암


    약 1~2%에서 발견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큰 종양이 있는 신장은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하고 반대쪽 신장은 부분 신절제술 또는 체외 부분 신적출술 및 신자가이식술을 시행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이 불가능할 때에는 양측 근치적 신적출술 및 신이식 또는 혈액투석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