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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숨통을 조이는 만성폐쇄성폐질환!!
    건강 상식 2008. 1. 17. 22:54

    당신의 숨통을 조이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숨을 쉴 수 없는 갑갑함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 사람들로 가득 찬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갑갑함에 짜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갑갑함을 평생 느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환자들 입니다. 이 질환은 만성기관지염과 폐수종을 통틀어 말하는데 기도와 폐 조직이 서서히 손상을 받아 숨이 차게 되며 방치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2020년엔 사망원인 3위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뭐야? 난 들어본 적 없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미 우리 국민의 45세 이상 성인의 17.2%가 이 병을 앓고 있으며 COPD의 환자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 학회의 지난 6일 발표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국내 9개 대학병원에 입원한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97년에 비하여 2006년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입원한 환자가 49%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COPD의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로 현재 세계 사망원인 5위인 이 질환이 2020년엔 사망원인 3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 질병으로 고통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폐에서 휘파람 소리, 폐가 살려달라는 소리


    의학의 발달로 불치의 병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한번 망가진 폐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초기에 기침 등 아주 흔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미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증상의 시작은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아침에 발생합니다.
    - 병이 진행됨에 따라 기침이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 겨울에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이 잦아지며 누렇거나 녹색의 가래가 나옵니다.
    - 가슴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며, 기침 시 더욱 심해집니다.
    -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치고 점차 심해짐에 따라 안정 시에도 숨이 차게 됩니다.

    우리의 폐 깨끗한 공기가 필요해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폐 속으로 오염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리는 원치 않는 상황에서도 매일 같이 매연과 각종 물질로 오염된 나쁜 공기는 마시며 이 공기는 폐 속으로 들어와 폐와 기관지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 손에 들려있는 담배는 이러한 폐에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예방하고 싶다면 지금 당신의 손에 들린 담배부터 버리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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